U20 한일전 하프타임에 정정용이 내린 특별한 전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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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일전 하프타임에 정정용이 내린 특별한 전술 지시
  • 오코차
  • 발행 2019.06.26
  • 조회수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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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은 숙적 일본을 상대했다.
일본이 주도권을 많이 가져갔지만 후반에 역습과 점유율을 점점 높이며 결국 오세훈의 헤딩 결승골로 1대0 승리로 8강 진출을 이뤄낸다.

 

 

이 승리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바로 정정용 감독의 전술 지시다.

 

 

 

정정용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팀들은 우리만 만나면 '한국은 무조건 전방압박하고 힘으로 누를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풀어주고 덮치자.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다가 덮치는걸로 생각을 했죠"라고 말하며 일본보다 한 수 위를 내다보며 치밀하게 전략을 짰다.

 

 

이어서 "3백으로 상대하다가 후반전에 갑자기 역습으로 강하게 밀고나왔는데 하프타임에 정정용 감독님이 어떤 지시를 내리셨나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선수들은 이렇게 답한다.

김현우 : "전반전에는 저희가 지키는 수비를 했잖아요. 전반이 끝나고 4백으로 바꾸고나서 감독님이 '전방으로 강하게 압박해라. 뒤도보지마라. 전진하라' 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최준 : "전반전 끝나고 포백으로 바꾸시더니 감독님이 '전방압박을 하면 아마 쟤네(일본) 정신도 못차릴거다' 라고 하셨는데 진짜 일본이 정신도 못차리더라구요"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역시 수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다. 이 경기를 통해 흐름을 타 우리나라는 사상 첫 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새롭게 역사를 썼다.

 

 

 

 

출처 - 락싸, 게티이미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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