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미친듯한 수비력으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버질 반 다이크.
최근 반 다이크는 리버풀 구단과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반 다이크는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람들은 당신을 발롱도르 유력 후보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이름이 거론되면 기분이 어떤가요?
-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정말 영광입니다. 제가 더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결정할 것입니다. 제가 지난 시즌 잘했다는건 부정할 수 없고 현재 유일하게 할 수 있는건, 보다 나은 시즌을 위해 대비하는 것입니다.
수비수들이 발롱도르를 받는건 참 어렵습니다. 2006년의 칸나바로가 마지막이었죠. 공격수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는데?
- 흐음 잘 모르겠네요. 보기에 매력적인 스트라이커들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에 대해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어요.
반 다이크의 인터뷰를 보니 과하지 않은 자신감과 발롱도르에 대한 기대감이 보인다.
진짜 2006년 칸나바로 이후 한번도 나오지 않은 수비수의 발롱도르 수상.
어쩌면 이번엔 진짜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