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비행기가 지연될 가능성을 미리 인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주최측이 “유벤투스 측에 당일 경기 전에 팬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물리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전달했고, 중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경우 지연이 잦다는 점을 수차례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 스케줄을 강행한 유벤투스의 이유는 뭘까?

“그러나 유벤투스 측에서는 자신있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렇다. 유벤투스는 비행기가 지연되도 모든 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자신감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자신감으로 지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