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 사람 안 좋아했어."
참 다사다난했던 하루다.
평생 다시는 못 볼 기회라는 생각에 전국 호동생들이 개인 사정 제쳐두고 서울까지 왔다.
결국 호날두 한 명 보겠다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 흘렸다.
안타까운 사연도 속출했다.
축구선수 준비하는 10세 소녀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그 와중 前 호동생 가족의 단톡방이 화제다.
그렇다.
역시 축구는 메시였다.
그 와중 어머니의 한 마다.
"나 그 사람 안 좋아했어."
킬링포인트다.
보는 나도 웃음이 나는 유쾌한 부모님이다.
단 하루만에 호동생에서 메시를 영접하게 된 가족을 응원한다.
더불어, 꿈이 꺾인 10세 딸에겐 소원대로 메시, 아자르, 손흥민과 악수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오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