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비 맞고 축구해본 경험들은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도 축구 열정은 막을 수 없는데

그래서 비올 때 축구하는 브로들의 특징들을 모아왔다.

첫번째, 비가 올랑 말랑 할 때는 일단 모여서 찬다.

모여서 차다가 비가 쏟아지면 들어가는게 아니라 극도의 흥분 상태로 더 발광함ㅋㅋㅋㅋ

두번째, 축구 끝나면 수돗가에 모여서 흙털어내면서 미친놈들 마냥 빵 터짐.

흙탕물 옷에 튀길 때마다 행복도 배로 증가함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 집들어가면 무조건 엄마한테 등짝스매싱 각.

일단 집에 들어가면 신발장에서 출입 금지 당함ㅋㅋㅋㅋ등짝 스매싱 맞고 엄마한테 잔소리까지 덤덤덤덤ㅋㅋㅋㅋ

 

마지막, 씻고 나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세상 행복함. 그리고 감기 걸림.

씻고나서 오들오들 떨면서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면 진짜 따뜻함ㅋㅋㅋㅋ그리고 감기까지 걸려야 제대로 축구했다고 할 수 있음ㅋㅋㅋㅋㅋ

그냥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옛 추억좀 떠올려 봤는데 솔직히 나만 이랬던거 아니지?

 

이 두가지 헤딩법만 알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리도 EPL 뚝배기 장인 매과이어가 될 수 있어▼

사진출처 - 영상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