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조기축구에서 어디서든 들려오는..." 조축에서 아재들이 제일 많이 쓰는 말.(공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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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조기축구에서 어디서든 들려오는..." 조축에서 아재들이 제일 많이 쓰는 말.(공감주의)
  • 오코차
  • 발행 2019.12.18
  • 조회수 27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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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는 한국축구의 뿌리이자 역사가 깊은 리그다.

아버지 세대와 현재 또래들까지도 축구를 좋아하는 브로들이라면 한번씩 거쳐가봤을텐데

브로들이 조기축구 나가서 귀에 피나도록 듣는 매크로 용어를 모아왔다.

 

우선 첫번째는 '출발!'이다.

 주로 가운데서 사이드를 보고 롱킥을 때릴 때 하는 말인데 이때 출발 못하면 아저씨들에게 혼남.

지역별로 '땅' 또는 "출"이라고 하는데도 있음.

두번째는 '사람잡아'.

일단 조기축구에서 수비의 기본은 사람을 잡는 것이다.

근데 사람잡다가 골 먹히면 그것도 욕먹음.

세번째는 '주고 들어가'.

 이 말의 함정은 주고 들어가면 볼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냥 '주고(들어)가'임. 

마지막은 '형님~해장국집 가서 한잔 더 해야지'. 

이 분들은 기본기를 주량로 판단하시는 분들이다.

 

이 밖에도 많지만 위의 말들은 전국 조기축구에서 어디서든 들려오는 소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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