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홍준이가 남긴 새 생명.
개학하면 친구들과 축구할 생각에 들떴던 9살 소년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계속해서 연기된 개학 일정.
그리고 4월 1일, 저녁에도 여전히 명랑했던 소년.
소년에게 찾아온 급성 뇌출혈.
불과 9살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큰 아픔.
설상가상 코로나 사태로 곁을 지키지 못한 가족들.
그래서 부모님의 결정은 더 존경스럽다.
9살 홍준이가 남긴 새 생명.
그저 존경스럽다.
그리고 홍준이 역시 하늘에선 못 다한 꿈 영원히 펼쳐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