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안 할거면 어디서 FM 한다고 해선 안 되겠다.
FM을 즐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거다.
내가 그 팀을 이끌며 책임감을 느낄 수 있어서다.
뭐 좀 나쁘게 말하면 내 ㅈ대로 팀 운영할 수 있어서겠지.
아무튼 FM을 즐기는 우리들의 자세는 다양하다.
양복까지 차려입고 경건하게 임하는 건 기본이다.
FM을 위해 우리 팀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인터넷을 뒤져보기도 한다.
그런데 제아무리 열정이 넘친다 해도 이 사람을 넘어서긴 힘들 거다.
웬만한 프로팀 감독 전술 노트 뺨 후려치는 수준이다.
이 열정이면 최소 유럽진출 가능하다.
이정도 안 할거면 어디서 FM 한다고 해선 안 되겠다.
사진 출처 : 펨코 "러브라이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