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염기훈을 처음 알게 된건 2006년이다
2006년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강희 감독과 염기훈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14년 뒤 염기훈은 현재 수원에서 뛰고 있다
염기훈의 나이는 만 나이로 37세 한국 나이로는 38세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수원의 에이스다
수원은 부족한 투자로 팀에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지난 시즌 타가트가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염기훈의 존재감이 반 이상이다.
23일 열린 K리그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염기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염기훈은 경기 내내 수원의 공격을 조율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가 끝나고 염기훈은 드러누웠고 팬들은
염기훈에게 너무 혼자 다 한다며
혼자서 '독박 축구'하는 83년생 염기훈이라며 안쓰러워했다
언제까지 염기훈이 하드캐리 해야하냐며
안쓰러움에 붙은 별명이다
과연 수원에 염기훈을 대체할 선수가 언제쯤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