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지시마저 거부할 정도..." 자신감 상실했던 뭉찬 '허재'의 상상도 못한 페널티킥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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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지시마저 거부할 정도..." 자신감 상실했던 뭉찬 '허재'의 상상도 못한 페널티킥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7.06
  • 조회수 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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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허재의 성장

작년 6월, 첫 시작을 알린 뭉쳐야 찬다.

각 분야 전설들이 모여 조기축구 한다는 컨셉만으로 신박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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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대단했던 전설들이 그라운드에 서니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심지어 규칙도 몰랐던 당시 허재 골키퍼.

백패스를 그대로 잡아버렸다.

이후 누구보다 해맑은 표정으로 순수함을 과시했다.

허재 감독 방송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하지만 축구 실력으론 아직 갈길이 멀어보였다.

인생 처음으로 축구를 접한지라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금씩 발전하기 시작한 허재.

윙백으로 자리잡으며 수비에서 제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종 찾아온 기회들.

하지만 아직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1년이 넘게 흘렀다.

이제 대회를 앞두고 있는 뭉찬 팀.

열띤 주전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이번주부터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우승 경험이 있는 부평 우체국과 맞대결을 했는데...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후반 막판 뭉찬 팀에 결정적 PK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자 안정환 감독은 과감하게 키커로 허재를 지목한다.

그러자 안 한다며 극구 고사하는 허재.

하지만 상대 팀마저 응원하는 분위기 속 마지못해 끌려갔다.

자신감이 없어보여 모두가 세컨 볼 찬스에도 집중했다.

그런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으로 완벽하게 꽂아버렸다.

참고로 상대 골키퍼는 경기 내내 슈퍼세이브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1년만에 짜릿한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확실히 종목은 달라도 감독 출신이라 성장세가 남다르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다른 것보다 전술 이해도가 상당하다.

뭉찬을 보는 재미 중 하나, 바로 축구선수 허재의 성장이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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