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부상으로 잠시 하차한 뭉찬 '이봉주'의 예상보다 심각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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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부상으로 잠시 하차한 뭉찬 '이봉주'의 예상보다 심각한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8.25
  • 조회수 27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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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임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

전설들의 조기축구 컨셉으로 시작한 '뭉쳐야 찬다.' 

시작부터 꽤나 큰 호응을 받았다.

많은 전설들이 파격적인 축구 실력으로 꽤 화제가 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됐던 인물은 마라토너 이봉주.

축구는 잘 몰라도 전공을 살려 미친 활동량을 선보였다.

 

 

어딜 가나 이봉주가 있었다.

불과 전반 활동량 7km 찍어버린 이봉주의 어마어마한 체력.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하지만 체력이라는 확실한 무기에도 축구 지능은 아쉬웠다.

그러자 본인도 욕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임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그 결과는 놀라웠다.

점차 기량이 향상하더니 엄청난 득점도 기록했다.

 

 

뭉찬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된 이봉주.

하지만 그 사이 문제가 생겼다.

금메달 리스트다운 승부욕으로 모든 훈련에 열심히 임한 게 화근이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올해 1월 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뭉찬 팀.

당시 타이어 훈련 도중 몸에 무리가 오며 문제가 발생했다.

부러지거나 다른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배 근육이 떨리는 경련으로 갈수록 상태가 악화됐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치료를 위해 별이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없었다.

그 사이 8개월째 수입은 끊겼고, 장기간 치료로 인해 심신 장애까지 겪는 중이다.

최근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출연한 이봉주 본인이 현 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MBC
MBC

 

"금방 멈출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멈추질 않는다."

"통증은 없지만 계속 떨리는 현상으로 허리까지 굽어진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그 사이 몸무게는 무려 5kg이나 빠졌다.

최근엔 앉고 서는 것조차 힘든 상태다.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도 없을 정도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지난 6월 뭉찬 1주년 기념 방송에 출연했던 이봉주.

밝게 웃으며 출연했지만 엄청난 고통을 숨기고 나왔던 셈이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하지만 그럼에도 현실적 방안은 부족한 상황이다.

심지어 치료비도 자비로 부담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왜 산재 처리가 되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다.

이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섣불리 말하긴 어렵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이봉주가 뭉찬 팀에서 하차한 건 아니다.

몸이 회복할 경우 얼마든지 재합류도 가능한 상황.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여러모로 안타까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현재 근황.

열심히 임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

 

 

밝은 모습으로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보였던 이봉주.

게다가 수많은 기부로 선한 영향력까지 선사했던 그의 심성.

아무쪼록 빠른 회복으로 다시 돌아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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