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로 화려하게 마친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도자가 된 '차두리 감독'의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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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로 화려하게 마친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도자가 된 '차두리 감독'의 놀라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5.25
  • 조회수 3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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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바라본 차두리 감독의 리더십.

처음엔 '차범근의 아들'로 주목받았던 차두리.

때로는 아버지의 명성이 벽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든 걸 극복해냈다.

 

 

 

피땀흘린 노력 끝에 아버지의 꼬리표를 벗고 차두리 그 자체로 인정받았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차두리.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고에서 제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놀랍게도 부임 첫 해부터 승승장구한 차두리 감독.

2020 K리그 주니어 U-18 대회서 A조에 편성된 오산고.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오산고가 8승 2무, 37득점 9실점으로 1위에 올랐다.

부임 첫 해부터 무패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것.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그 결과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 유스 레벨에선 지도자 능력을 검증받았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하지만 차두리 감독의 진가는 성적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제자들을 이끄는 방식, 분명 남들과 다르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제자들에게 허물없이 다가가 지도하는 차두리 감독.

보스가 아닌 리더의 방식을 택했다.

 

차두리 인스타그램
차두리 인스타그램

 

차두리의 생일에 제자들이 선물한 삼행시와 케이크.

제자들이 차두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케이스다.

 

차두리 인스타그램
차두리 인스타그램

 

당연히 학부모들의 평가도 따라오고 있다.

이들이 차두리 감독을 높게 평가하는 건 성적 때문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대부분 프로에 갈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부모님들.

차두리 감독의 교육 방식에 무엇보다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진심으로 축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끄는 리더십.

유망주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르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놀랍게도 성적까지 챙기고 있는 차두리 감독.

올해 역시 차두리 감독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대회 4강전.

포항 유스 포항제철고를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참고로 여기서 파넨카를 찬 선수가 이을용 감독 둘째 아들 이승준이다.

이게 바로 부전자전인가 싶다.

( * 작년 오산고에서 활약한 첫째 이태석은 이미 FC서울 성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

 

 

그리고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현역 시절 보였던 차두리의 스프린트가 다시 한 번 번뜩였다.

선수들과 함께 친구처럼 즐거워하는 분이 바로 차두리 감독이다.

사실 멀리서도 잘 보인다.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바라본 차두리 감독의 리더십.

그는 보스가 아닌 리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움짤 출처 : 유튜브 '경남축구협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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