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나를 이겨?" 게임 후 극대노한 '잼민이'가 '피온 유저'를 향해 쏟아낸 극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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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이 나를 이겨?" 게임 후 극대노한 '잼민이'가 '피온 유저'를 향해 쏟아낸 극찬 세례
  • 이기타
  • 발행 2021.07.18
  • 조회수 54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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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훈장이다.

피온을 하다 보면 절대 하지 않는 게 있다.

그건 바로 내 탓.

일단 지면 무조건 누군가의 음모 혹은 계략이다.

 

 

최근 공식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유저가 있다.

정황을 봤을 때 일방적인 승리로 상대의 기권을 받아낸 모양이다.

( * 해당 유저의 허가를 구한 뒤 가져온 자료. )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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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경기 기록만 봐도 어떤 그림이었는지 감이 온다.

이럴 땐 상대가 기권한 게 아쉬울 정도다.

 

 

하지만 이 압도적 패배에 납득할 수 없었던 상대.

일명 '잼민이'가 이 유저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했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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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팀빨', '박제' 등의 용어를 써가며 도발했다.

아, 혹시 피온 하지 않는 브로들을 위해 덧붙인다.

승리 후 쏟아지는 욕설, 일종의 극찬과도 같은 전리품이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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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저를 신고하겠다고 밝힌 잼민이.

친히 정지 40일이라며 박정무 실장 빙의해 선고를 내렸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참고로 이 유저의 등급은 세미프로 1부.

구간 대비하면 높은 구단 가치인 건 맞지만 비매너라 보긴 어렵다.

게다가 이 유저는 평생을 세미프로와 프로 레벨만을 전전했다.

월드 클래스 위 레벨은 구경조차 못했다는 뜻이다.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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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만 원 정도 현질은 했어도 실력은 늘지 않았던 이 유저.

잼민이에게 계속해서 정지 통보를 받았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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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시 못하게 박제한다는 잼민이의 패기.

확실히 시대 불문하고 잼민이는 무섭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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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예전에 챔피언스 무대까지 밟아온 입장에서 귀여울 따름이다.

세미프로 무대에서 열받은 잼민이의 극찬이라.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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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박제한 뒤 친추 폭탄까지 각오하란다.

뭐, 친구 생기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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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유저.

결국 잼민이는 "욕 뒤X게 먹을 준비 하라"는 경고와 함께 사라졌다.

 

에펨코리아 "믹슈마허"님

 

피온을 하다 보면 겪게 되는 극찬 세례.

현질에도 불구하고 세미프로와 프로 무대를 전전하던 이 유저.

그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훈장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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