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에 등장한 월드 레전드 굴리트.
피온에서나 보던 인물이 실제로 등장했다.
이 방송에서 굴리트는 뭉찬 팀 일일 감독도 맡았다.
K6리그 팀 '치맥FC'와 경기에서 갖게 된 한국 조기축구 감독 데뷔전.
이 경기에서 굴리트의 인정을 받은 선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트라이애슬론 전설 허민호.
평소 어디에 갖다 놔도 1인분 이상을 해주는 알짜배기 선수다.
수비 라인에서 탈압박 후 정확한 패스까지.
이 장면을 보고 굴리트는 "저 선수 잘한다"며 곧바로 알아봤다.
주종목 트라이애슬론 선수답게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볐다.
치맥FC전에서도 허민호의 헌신적인 수비가 빛났다.
이 장면 이후 굴리트는 또 한 번 허민호를 칭찬했다.
"Okay well done!"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빛난 허민호의 적극성.
계속된 오버래핑으로 기회를 만든 끝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에 선제골까지 안기며 일등 공신이 된 허민호.
경기 후 굴리트 본인이 직접 MVP를 선정했다.
이른바 '코리안 굴리트'로 선정한 MVP.
굴리트는 이 선수의 수상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침착했고, 경기를 장악했을 뿐 아니라 팀원들을 계속해서 주시했다."
월드 레전드가 인정한 이 선수의 경기 영향력.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허민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순히 MVP 선정에서 그친 게 아니다.
굴리트가 직접 신던 축구화에 친필 사인까지 선물했다.
아무데서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닌 이 축구화.
허민호 입장에서 평생 가보로 간직해야 할 물건이 생겼다.
평소 뭉찬 내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허민호.
월드 레전드 굴리트에게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