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동성애 상징 '무지개 깃발'을 사용할 경우 받게 되는 징역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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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동성애 상징 '무지개 깃발'을 사용할 경우 받게 되는 징역형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06.30
  • 조회수 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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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대회와 다른 환경에서 치러지게 될 카타르 월드컵.

어느덧 5개월도 남지 않은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참가국들의 월드컵 대비가 한창이다.

팬들 역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개최국 카타르에 대해선 시선이 곱지 않다.

애초에 선정 당시부터 말이 많았다.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시작부터 나온 뒷거래 의혹.

결국 블래터 회장이 물러나고 개최지 변경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그래도 이미 결정된 개최국을 바꾸기엔 어려웠다.

40도가 넘는 카타르의 여름 기후.

카타르는 겨울 개최와 경기장 내 에어컨 설치로 해결하려 했다.

 

Goal.com
Goal.com

 

문제는 그 과정에서 터졌다.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탄압과 노동 착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그 과정에서 엄청난 숫자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여러모로 축제 이면에 숨겨진 아픔이다.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 유튜브

 

관광객 입장에서도 기존 월드컵과 다른 환경에 놓일 전망이다.

먼저 주목해야 할 건 관계 금지.

혹시라도 카타르에서 배우자 제외 다른 사람과 관계할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Daily Star
Daily Star

 

경기 후 술자리와 파티 역시 지정된 장소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술이 불법은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마시는 건 범죄 행위가 된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그 뿐 아니라 동성애 상징 무지개 깃발 역시 금지된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 측에서도 이를 분명히 밝혔다.

 

BBC
BBC

 

"경기장에서 무지개 깃발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당신이 LGBTQ+라면 그게 받아들여질 사회에서 보여주면 된다."

 

 

 

혹시라도 무지개 깃발을 응원에 사용할 경우 최소 7년에서 11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 대변인 알 카너 역시 이 사실을 고지했다.

 

CBC
CBC

 

"월드컵에서 무지개 깃발을 착용하면 7년 혹은 11년 간 체포될 것이다."

"여기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종교와 신념,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관람객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될 것이다."

 

ABC
ABC

 

여러모로 이전 대회와 다른 환경에서 치러지게 될 카타르 월드컵.

부디 더이상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

 

움짤 출처 : 'RMC SPORT'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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