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무너져가는 와중에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으로 종신을 선언하게 된 과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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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무너져가는 와중에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으로 종신을 선언하게 된 과정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2.07.01
  • 조회수 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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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스토리를 살펴봐야 한다.

한창 토트넘이 어려울 때 장기 재계약을 선택한 손흥민.

사실 국내 팬들 입장에서 우려가 따르기도 했다.

이대로면 우승 트로피 없이 커리어를 마칠 수도 있기 때문.

 

 

당연히 손흥민도 이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트넘에 종신을 맹세한 이유는 따로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 지금까지 스토리를 일묙요연하게 정리했다.

사연은 레버쿠젠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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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 게임 당시 협회와 손흥민으로부터 차출 요청을 받은 레버쿠젠.

계속된 설득에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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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레버쿠젠 측 태도에 절충안도 제시했다.

조별 리그를 건너뛰고 16강부터 차출하는 방안이 나왔다.

그럼에도 레버쿠젠은 단호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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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산된 아시안 게임 차출.

그 사이 대표팀은 깔끔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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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장에서 너무나도 아쉬웠을 상황.

시간이 흘러 2년 뒤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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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의 소속팀은 토트넘.

데뷔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입지가 불안할 때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손흥민 차출을 흔쾌히 허용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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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강 온두라스전 충격패로 또 한 번 무산된 병역 혜택 찬스.

그렇게 또 다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18 아시안 게임까지 한 달 앞둔 시점.

또 한 번 손흥민이 토트넘에 차출을 요청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저번과 달리 조건을 걸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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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아시안 게임 차출 전부터 재계약을 요청한 토트넘.

혹시라도 손흥민의 금메달이 무산될 경우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개의치 않았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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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23년까지 재계약을 하고 아시안 게임으로 향한 손흥민.

극적인 승부 끝에 손흥민이 전역을 명받았다.

 

 

 

금메달 겸 군메달을 품에 안은 순간.

만약 이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손흥민도 없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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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계속된 맹활약으로 급상승한 손흥민의 주가.

반면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케인의 맨시티 이적 요청, 누누 감독 부임 등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재계약을 요청한 건 손흥민이었다.

 

DC 토트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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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믿음에 완벽히 보답한 손흥민.

잇따른 우려에도 팀과 택한 의리.

이렇게 된 이상 꼭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로 보답받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MBC'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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