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오심은 없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프사이드 판독할 때 새로 도입되는 '신기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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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오심은 없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프사이드 판독할 때 새로 도입되는 '신기술'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2.07.02
  • 조회수 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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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판독 시간은 줄이고, 정확도는 대폭 늘릴 기술.

축구에서 주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주심 판정 하나가 결과, 나아가 축구 역사를 바꾸곤 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지만 정도가 지나친 경우도 많았다.

 

 

특히 판정 시비가 가장 잦은 오프사이드 여부.

워낙 찰나의 순간이라 부심이 놓치는 경우도 많다.

 

Goal.com
Goal.com

 

득점과 직결되는 순간이라 가장 중요한 판정 중 하나인 오프사이드.

그래도 VAR이 도입되며 상당 부분 개선됐다.

 

Sky Sports
Sky Sports

 

애매하면 VAR 확인 후 결정을 내린 주심들.

하지만 VAR이 모든 걸 바꾸진 못했다.

 

The Guardian

 

VAR 도입 후에도 종종 발생한 판정 논란.

심지어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한 상황도 있었다.

 

BBC
BBC

 

결국 카타르 월드컵에서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FIFA는 다가올 대회부터 3년 동안 개발해온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도입 계획을 밝혔다.

 

Marca
Marca

 

오프사이드 판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두 가지 기술.

최첨단 카메라 트래킹 기술과 인체 모션 인식 기술이다.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 추적 카메라가 설치돼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

 

FIFA
'FIFA' 유튜브

 

선수의 몸동작을 초당 50회 빈도로 파악한 뒤 신체 일부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어가면 경보음이 울린다.

그러면 곧바로 VAR실에 연락이 가고, 오프사이드 가능성 여부를 본 뒤 주심에게도 전달된다.

 

 

 

심지어 선수의 관절 움직임까지 포인트로 나눠 인식될 기술.

오프사이드 시점인 패스 타이밍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다.

즉, 추적 카메라는 선수들의 움직임 파악, 공인구는 센서가 부착된다.

쉽게 말해 선수 위치와 타이밍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최종 판정 이후엔 VAR실 오프사이드 상황이 전광판과 중계 화면을 통해 송출된다.

축구 팬들 모두가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대로면 더이상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은 발생할 여지가 압도적으로 줄어든다.

그 뿐 아니라 오프사이드 판독 시간 역시 줄어든다는 장점도 있다.

 

FIFA
'FIFA' 유튜브
'FIFA' 유튜브

 

VAR 판독 시간은 줄이고, 정확도는 대폭 늘릴 SAOT의 도입.

물론 SAOT의 오류 발생 여지도 있다.

혹시라도 SAOT가 잘못 판단을 내릴 경우 기존 VAR 절차에 따라 주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Goal.com
Goal.com

 

인판티노 회장은 이 기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대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VAR 도입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SAOT는 VAR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VAR에 이어 SAOT 도입으로 더욱 줄어들 오프사이드 오심.

이 기술이 꼭 경기 진행에 있어 도움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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