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曰 "PL 최종전 앞두고 다이어가 절 볼 때마다 소리치더라구요! 뭐라 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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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曰 "PL 최종전 앞두고 다이어가 절 볼 때마다 소리치더라구요! 뭐라 했냐면..."
  • 이기타
  • 발행 2022.07.05
  • 조회수 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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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손흥민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려주는 일화다.

지금 생각해도 짜릿한 손흥민의 득점왕 과정.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득점왕까지 예상하진 못했다.

최종전까지 그야말로 극적인 상황의 연속이었다.

 

 

초반 계속된 득점 찬스 무산.

그럼에도 계속해서 시도한 끝에 멀티골로 공동 득점왕을 달성했다.

 

'LastWordOnSpurs' 트위터
'LastWordOnSpurs' 트위터

 

특히 최종전에서 이어진 동료들의 무한 지원.

최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최종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스포츠머그 - SPORTSMUG' 유튜브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당시를 회상한 손흥민.

"득점왕을 차지해서 좋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자기 일처럼 챙겨주고 좋아하는 게 더 기뻤다"고 밝혔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손흥민 스스로도 멘탈이 나갈 뻔했다고 회상했다.

"전반에 2-0으로 팀이 이기고 있었지만 혼자 조급해졌다."

"혼자서 멘탈이 나갈 뻔했다."

 

 

 

"그때 교체로 들어오는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내게 '득점왕 만들어줄게'라고 얘기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두 동료가 이런 말을 하고, 도와주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실제로 교체 투입과 동시에 자신의 말을 지킨 모우라.

비단 모우라 뿐 아니라 모든 동료들이 손흥민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BeSoccer
BeSoccer

 

그리고 사실 최종전을 앞두고 예고된 동료들의 지원.

손흥민은 최종전 직전 일주일 간 동료들이 한 얘기를 밝혔다.

"동료들이 일주일 전부터 내게 와 '골든 부트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이어는 한 달 전부터 득점왕 얘기를 꺼냈다."

"내가 골을 넣을 때마다 멀리서 뛰어와 '골든 부트는 네 거야!'라고 외쳤다."

"초반엔 살라와 차이가 나서 '무슨 말이냐'고 했지만 간극이 줄어들며 동료들도 설레하기 시작했다."

"모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Tottenham Hotspur'
'Tottenham Hotspur' 유튜브

 

무려 한 달 전부터 손흥민의 득점왕을 간절히 염원한 다이어.

급기야 노리치전 손흥민의 슈팅을 계속 막아낸 크룰 골키퍼에게 다음과 같이 외치기도 했다.

"야, 너 살라한테 뭐 받기로 했냐?"

"살라가 뭐 준다고 했어?"

 

 

 

사실은 그저 자기 할 일 했을 뿐인 크룰 골키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살라?????"라며 반응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그만큼 손흥민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려주는 일화다.

비단 선수들만 그런 것도 아니다.

콘테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TEAMtalk

 

"감독님도 원래 개인 수상을 챙겨주는 분이 아니다."

"노리치전에서도 UCL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니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득점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반대로 생각하면 그동안 손흥민이 팀 플레이를 펼쳤기에 가능한 얘기다.

동료들 모두가 만들어낸 손흥민의 득점왕.

그렇게 전설의 기록이 완성됐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Tottenham Hotspur'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