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선 골프왕이 된 베일의 현재.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달라진다.
국가대표 뿐 아니라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도 제몫을 충분히 해냈다.
특히 돋보였던 건 손흥민과의 호흡.
그라운드 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도 돋보였다.
아예 웨일스 마피아까지 구성하며 친해진 두 사람.
토트넘 시절 베일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극찬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전세계에서 가장 Nice한 사람"이라고 말한 베일.
선수 뿐 아니라 손흥민의 인간적 면모까지 좋아했다.
"손흥민은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한다"는 베일의 평가.
패배한 다음 몇 시간을 제외하면 웃으면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진 진행자의 질문.
"토트넘 동료들 중 특히 손흥민은 언제나 웃고 있어요, 그렇죠?"
여기에 베일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제 생각에 손흥민은 말 그대로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여기에 웨일스 마피아 질문도 등장했다.
베일을 포함해 토트넘에 있었던 웨일스 국적 세 사람.
로든, 벤 데이비스, 베일에 이어 유일하게 손흥민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웨일스 국적이 아님에도 마피아 일원으로 포함된 손흥민.
별도로 누가 초대해서 들어간 게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들어오며 인정받은 웨일스 마피아 단원.
베일 역시 비웨일스 선수 중 유일하게 손흥민과 자주 어울렸다.
이를 듣고 진행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언제나 긍정적인 선수라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을 것 같아요."
베일 역시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럼요. 드레싱룸에서 손흥민은 언제나 웃고, 미소짓고, 농담하고 모두와 어울린다."
"손흥민의 미소는 라커룸 모두를 웃게 만든다."
한 시즌 만에 손흥민이 사로잡은 베일의 마음.
평소 이러니 PL 최종전에서 동료들이 손흥민을 진심으로 도왔던 게 아닌가 싶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