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바르샤가 찾지 못했던 알베스의 대체자.
애초에 알베스의 능력 자체가 워낙 대단했다.
개인 커리어 뿐 아니라 팀 커리어까지 독보적이었다.
무려 44회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사나이.
메시를 제치고 최다 우승 기록.
FIFA 월드 베스트 8회, UEFA 올해의 팀 5회.
팀과 개인 커리어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그러자 지난 시즌 알베스의 대체자를 알베스로 메운 바르샤.
알베스는 출전과 동시에 베테랑의 역할을 선보였다.
한참 은퇴하고도 남았을 39세 나이에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심지어 브라질 국가대표 팀 주전 풀백으로도 선발된 알베스.
지난 6월 방한 때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식 인사, 에버랜드 아마존 체험, 한국에서 김상덕 찾기 등.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
바르샤 팬들 뿐 아니라 한국 팬들까지 매료시킨 그의 매력.
다만 바르샤에서의 활약은 더이상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시즌 단기 알바를 끝으로 결정한 바르샤와의 이별.
그럼에도 알베스에게 여전히 은퇴 생각은 없다.
실제로 대표팀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직 은퇴하기엔 이르다.
이 상황에서 발생한 멕시코 리그 티그레스와의 이적설.
빅리그 팀들과도 이적설이 나는 상황에서 다소 의외였다.
그 와중에 티그레스 감독 미구엘 에레라는 이 영입설을 일축시켰다.
"누가 알베스를 원치 않겠나?"
"하지만 난 지금의 알베스가 아닌 전성기 알베스를 원한다."
"그 나이대 선수를 영입하는 건 미디어와 명성 때문이 더 크다. 경기장 위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비해서."
"나이를 고려하면 우리 팀을 돕기보다 폭탄에 더 가깝다."
"아마도 그는 토너먼트에서 더 나은 활약을 보일 거다."
이 발언은 당사자 알베스에게도 곧 전해졌다.
그러곤 이 기사를 리트윗하며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이런 시X 같은 놈이 감독을 하고 있네!!"
확실히 범상치 않은 형님이다.
알베스 입장에서도 충분히 기분 나쁠 법한 발언이기도 하다.
39세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알베스의 능력.
앞으로 어떤 팀에 입단할 수 있을지도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왓슈 WHTSSUE'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