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트라우마" 알고보니 '손흥민' 출전을 위해 주최 측이 '토트넘'과 합의한 계약 조건
상태바
"호날두 트라우마" 알고보니 '손흥민' 출전을 위해 주최 측이 '토트넘'과 합의한 계약 조건
  • 이기타
  • 발행 2022.07.09
  • 조회수 6025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오히려 더 많이 뛸까 걱정이다.

약 일주일 간 이어질 토트넘 선수들의 방한.

손-케 듀오 뿐 아니라 슈퍼 스타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경기 티켓 역시 순식간에 매진됐다.

 

 

국내에서도 남다른 토트넘의 인기.

입국길부터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이미 지난 6월엔 브라질 대표팀이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인 바 있다.

경기 뿐 아니라 그 외 시간들 역시 알차게 보냈다.

 

'neymarjr' 인스타그램
'neymarjr' 인스타그램

 

브라질에 이어 한 달 사이 또 한 번 성사된 슈퍼 스타들의 방한.

토트넘 선수들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기대가 된다.

 

Tottenham Hotspur
Tottenham Hotspur

 

비단 토트넘 선수들 뿐 아니다.

이미 라키티치, 라멜라 등 세비야 선수들도 방한해 화제가 됐다.

 

Sevilla
Sevilla

 

하지만 그동안 슈퍼 스타들의 방한이 모두 즐거웠던 건 아니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에게 'PTSD'를 안긴 순간이 존재한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유벤투스 방한 당시 나왔던 전설의 '호날두 노쇼.'

국내 팬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다.

호날두를 제외하면 타 선수들은 모두 프로다웠기에 더욱 아쉬움이 있었다.

 

 

 

브라질전 당시에도 호날두 노쇼 사건이 영향을 끼쳤다.

당시 한국 측에선 브라질과 비밀 조항을 삽입하기도 했다.

"2019년 유벤투스 방한 경기를 통해 얻은 교훈이다."

"당시 호날두도 결장시 위약금이 있었지만 페널티 예외 조건으로 '부상'만 걸었다고 들었다."

"한국 팬들에게 네이마르는 절대적 존재고, 호날두 사태로 민감하다."

"한국전 못 뛰면 일본전도 뛰지 말아라, 일종의 장치를 건 셈이다."

 

'Muhamma05093242' 트위터
'Muhamma05093242' 트위터

 

물론 비밀 조항이 없었어도 무방했을 브라질 선수들의 태도.

호날두 노쇼 사건이 아니었더라면 들어가지 않았을 조항이다.

 

'LUFC' 트위터
'LUFC' 트위터

 

이번 토트넘전에도 주최측은 한 가지 조항을 삽입했다.

바로 손흥민 출전 조항이다.

 

Goal.com
Goal.com

 

팀 K리그, 세비야와 총 두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

핵심 선수 손흥민의 경우 경기당 최소 70분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그 뿐 아니라 케인 포함 주요 선수들 역시 의무 출전 조항이 명시됐다.

물론 관계자는 "손흥민의 경우 의무 출전 조항이 없어도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걸 마다하지 않을 선수"라며 분명히 했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사실 그 어떤 선수보다 없어도 될 손흥민 출전 조항.

오히려 경기당 70분이 아니라 풀타임 욕심을 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아무튼 호날두 노쇼 사건 이후 슈퍼 스타 방한 때마다 추가된 계약 조건.

뭐, 그래도 직관하는 팬들 입장에선 안심해도 되겠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