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경기부터 무려 '도르트문트' 상대로 맹활약한 '한국인' 왼발잡이 풀백 유망주
상태바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무려 '도르트문트' 상대로 맹활약한 '한국인' 왼발잡이 풀백 유망주
  • 이기타
  • 발행 2022.07.11
  • 조회수 667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발잡이 풀백이라 한국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자원이다.

알게 모르게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유망주들.

훗날 빅리그 입성을 꿈꾸며 피땀 흘리는 중이다.

지금 소개할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주인공은 박규현.

울산 현대고 출신으로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된 케이스다.

당초 스트라이커를 봤지만 고등학생 시절 수비수로 변경한 뒤 재능이 만개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며 꾸준히 엘리트 코스도 밟았다.

그 과정에서 때아닌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판다컵 당시 트로피를 밟은 그 선수다.

 

'SPOTV' 중계화면
웨이보

 

중국 측 항의를 받고, 본인도 사과하는 등 꽤나 마음 고생도 했다.

하지만 이정도 시련으로 무너질 멘탈이 아니었다.

독일 명문 클럽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베르더 브레멘
베르더 브레멘

 

박규현은 이적 초반부터 브레멘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훌륭한 피지컬에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박규현의 재능.

전술적 이해도까지 뛰어나다.

중앙 수비 뿐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

 

베르더 브레멘
베르더 브레멘

 

2군 팀에서 꾸준히 성장한 박규현.

프리 시즌에선 1군 팀 경기를 소화하며 점차 기대감을 높였다.

브레멘 역시 박규현을 완전 영입하며 신뢰했다.

팀이 강등된 지난 시즌엔 2부리그에서 성인 팀 데뷔전도 노렸다.

실제로 벤치 명단에 자주 포함됐지만 아쉽게 출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Kreiszeitung
Kreiszeitung

 

그 사이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브레멘.

이번에도 1군 팀에서 프리 시즌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호평받았다.

하지만 21세가 된 시점에서 출전 시간이 중요해진 상황.

언제까지 브레멘에서 2군 경기만을 소화할 수는 없었다.

 

디나모 드레스덴
'DynamoDresden' 트위터

 

결국 박규현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한 시즌 간 3부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성사된 임대.

같은 한국인 선수 서종민이 있어 적응에 수월한 팀이다.

비록 하부리그지만 박규현에겐 출전 기회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실제로 임대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프리시즌 경기 선발 기회를 받았다.

 

'DynamoDresden' 트위터
'DynamoDresden' 트위터

 

상대는 무려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

박규현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경기 내내 센스있는 패스와 압박 수비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박규현의 장점인 오버래핑이 돋보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이 장면이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까지 성공할 뻔한 이 장면.

이 장면 외에도 기회만 나면 곧바로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팀은 0-2로 패했지만 충분히 인상을 남긴 박규현의 프리시즌 첫 경기.

게다가 왼발잡이 풀백이라 한국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자원이다.

 

'DynamoDresden' 트위터
'DynamoDresden' 트위터

 

다가올 30일 포칼 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이 유력한 박규현.

이대로 무럭무럭 성장해 훗날 빅리그에서 꼭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G Dynamo Dresden e.V.'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