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반칙하며 올스타전 퇴장을 명받은 'K리그 선수'의 경기 직후 인스타 댓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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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반칙하며 올스타전 퇴장을 명받은 'K리그 선수'의 경기 직후 인스타 댓글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2.07.14
  • 조회수 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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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몰려온 그들.

PL 내에서도 압도적인 손흥민의 스피드.

월클 수비수들과 스피드 대결에서도 웬만해서 밀리지 않는다.

한 번 뒷공간을 열어주면 그대로 찬스와 직결된다.

 

 

팀 K리그전에서도 손흥민의 스피드는 돋보였다.

그 과정에서 의외의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Sport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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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투 과정에서 김동민에게 잡혀 넘어진 손흥민.

PK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한눈에 봐도 압도적인 손흥민의 침투 속도.

PL에서나 볼 수 있던 이 모습을 국내에서도 보게 됐다.

 

 

 

김동민 역시 스피드로 크게 뒤지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스피드가 워낙 압도적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문제는 김동민의 파울 상황이었다.

만약 반칙을 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득점까지 직결될 수 있었던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김동민은 주심에게 퇴장을 명받았다.

올스타전에서 퇴장을 당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모습.

멋쩍은 웃음과 함께 김동민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흔치 않은 상황이지만 충분히 웃어 넘길 수 있는 해프닝.

하지만 일부 악플러들에겐 그렇지 않았다.

 

'omgdm.94' 인스타그램
'omgdm.94' 인스타그램
'omgdm.94' 인스타그램
'omgdm.94' 인스타그램

 

건수 하나 제대로 잡아 인스타에 융단 폭격 시작했다.

여기서 나아가 K리그 비하 발언도 이어갔다.

 

'omgdm.94' 인스타그램
'omgdm.94' 인스타그램

 

그래도 대표팀 때마다 단련된 각 K리그 구단 팬들.

김동민의 소속팀 인천 팬들이 앞서서 인스타 수호에 나섰다.

 

'omgdm.94' 인스타그램
'omgdm.94' 인스타그램

 

여기서 나아가 수호의 끝판왕까지 등장했다.

주인공은 인천 구단 팬이자 고문 변호사 손수호.

"내겐 김동민이 우리나라 최고 수비수"라며 절대 방어에 나섰다.

 

 

변호사의 등장에 사라진 악플러들.

이름 '수호'에 걸맞게 확실한 수호 능력을 보였다.

그와 동시에 김동민은 경기 후 퇴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퇴장을 당했다."

"파울은 맞지만 추억을 위해 경고를 꺼냈으면 어땠을까 싶다."

"퇴장이 아니었다면 나도 더 공격적으로 해 내 이름을 알렸을 텐데..."

"정말 속상하다."

"진수 형은 내가 MVP라고 하더라 ㅋㅋㅋ"

"내가 올스타전 1호 아닌가?"

"임팩트는 강력하게 남긴 것 같은데... 좋은 추억이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그와 동시에 손흥민을 막은 소감도 얘기했다.

"엄청 빠르고, 힘도 좋다."

"내가 밀었는데 그걸 뿌리치고 돌파까지 했다."

"파울 직후 흥민이 형이 괜찮다고 다독였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고대하던 토트넘전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김동민.

아쉽겠지만 그래도 김동민에겐 또 K리그가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처럼 인천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Coupang Play'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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