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전에서 PK가 선언된 순간 '손흥민'에게 키커를 양보하며 '케인'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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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전에서 PK가 선언된 순간 '손흥민'에게 키커를 양보하며 '케인'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14
  • 조회수 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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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인 면에서도 빛나는 두 사람의 호흡.

토트넘 내에서 워낙 압도적인 케인의 PK 능력.

당연히 전담 키커 역시 오랫동안 케인이 전담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 역시 득점왕을 앞둔 상황에서도 욕심을 내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준 두 사람.

손흥민의 득점왕 과정에서도 케인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SpursCitizens' 트위터
'SpursCitizens' 트위터

 

최근 한국에서도 볼 수 있었던 두 사람의 호흡.

흥미로운 건 아마노가 내준 PK 상황에서 나왔다.

 

 

 

전담 키커로 당연히 케인이 나서지 않을까 싶었다.

손흥민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서 케인의 생각은 달랐다.

본인이 직접 앞장서 손흥민에게 PK를 양보했다.

 

 

 

원래 PK 스팟에서 멀리 떨어져있던 손흥민.

케인이 직접 공을 전달받은 뒤 손흥민에게 재차 전달했다.

 

 

 

한국 팬들 앞에서 PK를 차라는 케인의 배려.

손흥민은 케인의 배려에 완벽히 보답했다.

 

 

 

세상 깔끔한 가운데 코스.

김영광 골키퍼를 완벽히 속였다.

 

 

 

이어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동료들.

PK 양보한 케인 역시 재빠르게 다가왔다.

 

 

 

여기서 케인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이건 최소 부부 그 이상이다.

 

'Coupang Play' 중계화면

 

한편 경기 후 PK 상황에 대해 밝힌 손흥민.

예상대로 케인의 양보가 있었다.

"원래 케인이 PK를 찰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게 공을 줬고, 마치 선물 같았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케인이 내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배려했다."

"너무 고맙다."

 

'Coupang Play' 중계화면
'Coupang Play' 중계화면

 

이후 콘테 감독에게도 주어진 질문.

"케인이 PK 양보하는 걸 처음 봤다"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Tottenham_Feed' 트위터
'Tottenham_Feed' 트위터

 

"케인은 품격을 보여줬다."

"손흥민 역시 훌륭한 키커고, PK를 차도 된다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모두가 케인이 차야한다는 걸 안다."

"케인이 없을 땐 손흥민이 처리할 예정이다."

 

'brfootball' 트위터
'brfootball' 트위터

 

그라운드 내 호흡 뿐 아니라 외적인 면에서도 빛나는 두 사람의 호흡.

이번엔 손흥민을 위해 케인이 선보인 배려.

덕분에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다.

 

움짤 출처 : 1차 - 'Coupang Play' 중계화면, 'Harry Kim'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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