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골대에 골 못넣고 좌절하는 '에메르송'을 벤치에서 지켜보며 '손흥민'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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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골대에 골 못넣고 좌절하는 '에메르송'을 벤치에서 지켜보며 '손흥민'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15
  • 조회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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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까지 와서 또 한 번 에메르송이 드러낸 존재감.

콘테 감독 쓰리백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윙백의 역할.

공격과 수비 모두 신경써야 해 체력 부담도 상당하다.

특히 토트넘에선 윙백의 공격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당연히 경기 때마다 윙백이 볼을 잡는 횟수도 많아진다.

그 과정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다.

 

The Mirror
The Mirror

 

주인공은 에메르송.

위치 선정도 좋아 꼭 경기마다 결정적 찬스가 한 번씩은 찾아온다.

하지만 매번 허공으로 쏘아보내는 공.

이후 에메르송의 표정은 대부분 이런 식이다.

 

 

 

 

"괜찮아, 난 수비수니까 ㅎㅎ 놓쳐서 ㅈㅅ!"

그의 이런 모습에 토트넘 팬들도 해탈하기 시작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토트넘 방한 매치에서도 에메르송은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초반부터 에메르송에게 찾아온 노마크 찬스.

 

 

 

골키퍼까지 골문을 비워 사실상 프리 찬스였다.

하지만 이걸 또 날려버리며 PL에서 모습 그대로를 증명했다.

 

 

 

 

중계화면으로만 보던 그 모습을 한국에서도 보게 됐다.

이후 에메르송에게 나온 '그 표정.'

"괜찮아, 난 수비수니까..."

 

'Coupang Play' 중계화면
'Coupang Play' 중계화면

 

한편 이 장면을 말없이 지켜본 콘테 감독.

미동도 없이 에메르송의 빅찬스미스를 지켜봤다.

 

 

 

스텝들 역시 일제히 놀란 에메르송의 슈팅.

그 와중에 손-케 듀오는 웃참에 실패하고 말았다.

 

 

 

두 사람 입장에선 일부러 놓치려 해도 쉽지 않을 거다.

잠시 후 전광판에 상영된 리플레이.

 

 

 

손흥민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했던 모양이다.

잠시 후에도 입틀막한 채 에메르송의 슈팅 장면을 회상했다.

 

 

 

 

한국까지 와서 또 한 번 에메르송이 드러낸 존재감.

그래도 사람은 좋아 쉽게 미워할 수도 없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결정력만 개선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에메르송.

다음 시즌엔 결정력도 장착해 돌아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Coupang Play' 중계화면,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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