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라커룸 들어갔는데 뒤늦게 '정태욱'의 유니폼 교환 요청을 듣고 '다이어'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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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라커룸 들어갔는데 뒤늦게 '정태욱'의 유니폼 교환 요청을 듣고 '다이어'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15
  • 조회수 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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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에선 빈 틈 공략이 유효한 법이다.

팽팽한 경기 흐름이 전개되던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초반.

의외로 K리그 선수들이 위협적인 장면들도 제법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흐름을 슈팅 한 방으로 깨트린 이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무려 다이어.

시즌에 한 번 터질까 말까 한 장면이 나왔다.

 

Goal.com
Goal.com

 

PL에서 나왔으면 이달의 득점 후보에 올랐을 슈팅 장면.

왼발에 닿는 순간 슈팅을 직감케 하는 궤적이었다.

 

 

 

상암에 모인 팬들을 모두 감탄케 한 다이어.

일부 토트넘 팬들은 "다음 시즌 나올 거 땡겨 썼다"며 좌절했다.

 

'standardsport' 트위터

 

다이어 역시 잔뜩 신났다.

득점 영상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한국에서 자주 축구할 수 있을까?"라고 댓글까지 남겼다.

 

'spursofficial' 인스타그램

 

다이어에겐 기억에 남을 한국 방문.

경기 후엔 도허티와 인사동 방문에 이어 손흥민이 대접한 갈비 파티까지 참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험난한 훈련 속에서도 나름 할 건 다 하는 토트넘 선수단.

그 와중 다이어 덕분에 감동을 받은 선수도 등장했다.

주인공은 정태욱.

최근 팀 K리그로 선발된 뒤 토트넘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다이어와 유니폼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흥민이 형에게 부탁했더니 밖에 나간 다이어가 다시 돌아왔다."

"확실히 흥민이 형 힘이 대단하다."

 

'ChrisCowlin' 트위터
'ChrisCowlin' 트위터

 

이미 증명된 다이어의 손흥민 사랑.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계속 막은 크룰 골키퍼에게 쿠사리(?) 먹이기도 했다.

 

 

 

물론 다이어 뿐 아니라 토트넘 동료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손흥민.

유니폼 교환 요청 한 방에 다이어가 바로 달려왔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만남 자리에서 "내 이름 한 번 불러달라"고 부탁한 정태욱.

실제로 경기장 터널 앞쪽에서 유니폼 교환까지 성공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다이어 입장에서도 한 명 뿐이었을 유니폼 교환 요청.

이런 경기에선 빈 틈 공략이 유효한 법이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그 와중에 자기 이름 불러달라고 한 정태욱의 모습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저 덩치에 "태~욱~"을 요청했다니.

이것도 참 희귀 장면이 아닌가 싶다.

 

움짤 출처 : 1차 - 'Coupang Play',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Tottenham Hotspur'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 "김소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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