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의 방한으로 뜨거워진 국내 열기.
하지만 토트넘 선수들 못지 않게 이 선수들 역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활동 반경만 보면 토트넘 그 이상이다.
한국어 교실, 케이팝 배우기, 세비야 응원가 녹음, 경복궁 투어 등.
그동안 방한 팀들 중에서도 단연 역대급이다.
실제로 바쁜 훈련 속에서도 착실히 방한 일정을 수행했다.
토트넘에 비하면 관심이 덜하지만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다.
팬을 향한 선수들의 마인드 역시 남다르다.
바르샤 출신 스타 플레이어 라키티치의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다.
선수들 역시 놀랐다는 한국 팬들의 환영.
실제로 세비야 선수단 방한 당시에도 한국 팬들이 제법 몰렸다.
이에 감사를 표한 라키티치.
특히 기억나는 팬도 있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10시간이나 기다렸다는 한 팬.
라키티치는 "그런 분들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그와 동시에 손흥민과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손흥민과 한국에서 경기 치르는 소감이 어떤가요?"
이 질문에 "주인공은 손흥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근본이 넘치다 못해 흘러 넘쳤다.
"손흥민에게도 그들의 팀, 한국 사람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특별하다."
"가족, 친구들도 보러 올 거다."
국내 팬들에게 손흥민이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하고 있었다.
특히 라키티치가 손흥민을 잘 알고 있었던 이유는 레버쿠젠 시절 때문이다.
과거 샬케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라키티치.
손흥민을 상대하며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라키티치는 한 가지 약속을 했다.
"경기력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손흥민이 주인공인 건 당연하지만 경기력으로 관심을 받겠다.
축구선수가 할 수 있는 말 중 가장 멋있는 말이다.
마인드부터 남다른 라키티치와 세비야 선수단.
다가올 방한 매치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laliga'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