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올 여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토트넘.
각종 팬서비스와 활약으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와 동시에 훈련도 열심히 수행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일주일 간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난 토트넘.
이제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방한 이후 첫 경기 상대로 마주친 레인저스.
손-케 듀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초반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토트넘.
여기서 손-케 듀오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나란히 동점골을 합작한 두 사람.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두 사람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2도움, 케인은 2골로 토트넘이 거둔 2-1 승리.
당연히 보통의 프리시즌 승리인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입갤한 트로피.
알고보니 이 경기는 단순 친선 경기가 아니었다.
나름 '메모리얼 컵'으로 명명된 경기.
가장 최근 들어올린 아우디컵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하지만 아우디컵 때와 달리 무덤덤한 선수들.
시상식 분위기 역시 왠지 모르게 엄숙했다.
박수 외에 별다른 셀레브레이션이 없었던 선수들.
주장 요리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사진 한 방 박은 게 전부였다.
그렇게 짧은 시상식을 마치고 재빠르게 이어진 퇴근.
월드컵 우승 유경험자 요리스는 곧바로 트로피를 치웠다(?).
그래도 첫 경기부터 승리하며 분위기 좋게 시작한 토트넘.
콘테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시즌이라 기대감 역시 크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다음 시즌.
다가올 시즌엔 제대로 된 트로피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움짤 출처 : 1차 - 'DeXtra'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