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U-23 선수 위주로 동아시안 컵에 나선 중국 대표팀.
가뜩이나 성인 팀도 어려운데 어린 선수들이라 전력상 열세가 예상됐다.
실제로 한국전에서 0-3 패배로 예상과 다르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전에선 예상과 전혀 다른 흐름이 전개됐다.
전후반 내내 일본을 무득점으로 꽁꽁 막았다.
결국 0-0 무승부로 일궈낸 기대 이상의 성과.
그 중심엔 중국 골키퍼 한 자치가 있었다.
전반부터 심상치 않았던 한 자치 골키퍼의 퍼포먼스.
프리킥에서 연결된 상대 슈팅을 몸 날려 막아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일본의 맹공.
어김없이 한 자치 골키퍼가 수호신으로 나섰다.
한국전과 180도 달라진 한 자치 골키퍼의 퍼포먼스.
애매한 공중볼 처리도 깔끔하게 해냈다.
그렇게 후반까지 이어진 0-0 흐름.
일본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후반 38분 경 나왔다.
문전 앞 일본의 슈팅을 툭 쳐내며 옆그물로 밀어냈다.
이 모습에 상당히 감명을 받은 펨코 회원들.
한 자치 골키퍼에게 작명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반 대 사드부터 시작해 중화요리스까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팔보체흐, 위구르투아 등 거를 타선이 없는 라인업.
그 외에도 총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반 대 사드, 취두부폰, 띵헤아, 중화요리스, 올리버 깐풍기, 팔보체흐, 노이얼싼쓰, 위구르투아.
한편 계속해서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준 일본 선수들.
이 장면을 본 뒤엔 일본 선수에게도 작명을 선사했다.
문전 앞 허무한 결정력을 보여준 이 선수.
'아베르너'라는 칭호가 주어졌다.
하나 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작명 센스들.
확실히 한국은 드립의 민족이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