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자마자 '아약스' 데뷔전부터 원더골 터트리며 제대로 미쳐버린 '베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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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자마자 '아약스' 데뷔전부터 원더골 터트리며 제대로 미쳐버린 '베르바인'
  • 이기타
  • 발행 2022.07.31
  • 조회수 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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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약스에서 다시 한 번 시작될 베르바인의 도전.

PSV 시절 훌륭한 활약으로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베르바인.

2019-20 시즌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으로 향하며 첫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활약 역시 준수했다.

 

 

준수한 테크닉과 스피드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Premier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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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들쭉날쭉했던 출전 시간.

경쟁자가 손흥민이니 웬만한 활약으로는 주전 자리를 잡기에 어려웠다.

 

beI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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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베르바인이 임팩트를 남긴 순간도 있었다.

지난 시즌 레스터와 경기에서 극장 멀티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토트넘의 챔스 진출에 있어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콘테 감독 부임 후 더욱 줄어든 입지.

본인 역시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Sports M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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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올 여름 아약스로 이적을 선택한 베르바인.

클럽 레코드를 새로 작성하며 등번호 7번까지 배정받았다.

 

'AllAboutAjax' 트위터
'AllAboutAjax' 트위터

 

베르바인의 아약스 활약은 토트넘 시절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국 무대이기도 하고, 대표팀에서 폼은 괜찮았다.

 

Euro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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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이적 후 베르바인은 콘테 감독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콘테 감독이 지난 겨울 내가 아약스로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걸 보고 지켜보자 생각했고, 열심히 했지만 언제나 3~4분 출전에 그쳤다."

"굉장히 실망스러웠고, 항상 웃는 모습의 내가 아니었다."

"콘테 감독과 어떤 소통도 없었다."

"시즌 마지막 훈련 때 한 번 정도 대화했다."

"내가 콘테 감독에게 떠나길 원한다며 말했고, 콘테 감독 역시 미안하다고 밝혔다."

 

Football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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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챔스 경쟁이 걸린 데다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을 뺄 수는 없었다.

물론 베르바인 역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컨디션이 좋았던 상황.

둘의 마음 모두 이해가 간다.

 

'wetalkajax' 트위터
'wetalkajax' 트위터

 

 

비록 토트넘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약스로 돌아오자 달라진 베르바인.

자신의 좋았던 폼을 입증이라도 하듯 친정팀 PSV와 슈퍼컵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이른 시간부터 터진 베르바인의 선제골.

환상적인 궤적으로 빨려 들어가며 공식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난타전 끝에 3-5로 패한 아약스.

그럼에도 아약스 입장에서 베르바인의 건재함은 수확이었다.

 

'JamesStatman' 트위터
'JamesStatman' 트위터

 

이제 아약스에서 다시 한 번 시작될 베르바인의 도전.

여기서 자신을 입증해 훗날 빅리그에서 또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AFC Ajax'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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