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터키 무대를 씹어먹다시피 했던 김민재.
첫 빅리그 도전 팀으로 나폴리를 선택했다.
나폴리 입단과 동시에 '강남스타일'로 강한 임팩트까지 남겼다.
쿨리발리 대체자로 나폴리에 온 신입생.
현지팬들 역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적 후 드디어 김민재에게 찾아온 첫 경기.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와 프리시즌 맞대결을 가졌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코리안 리거 맞대결은 무산됐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김민재 입장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 상황.
전혀 긴장하는 기색이 없었다.
지난 시즌과 바뀐 거라곤 팀 뿐이다.
여전히 단단한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자랑했다.
어쩌다 찾아오는 마요르카의 역습 찬스.
그때마다 어김없이 김민재가 커트하며 막아냈다.
말 그대로 유니폼 색깔과 소속팀만 바뀐 것 같다.
시종일관 안정적인 수비로 마요르카의 공격을 막아냈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그리웠던 김민재의 존재감.
바로 이런 모습 때문이었다.
빅리그 팀 소속 첫 경기라고 믿기 어려운 안정감.
매번 마요르카 공격진의 역습 방향을 사전에 예측했다.
전반 내내 흔들리지 않은 김민재.
끝까지 마요르카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되며 끝마친 첫 번째 경기.
나폴리 팬들 입장에서도 기대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민재의 나폴리 활약상.
정규 시즌 때도 지금처럼 안정감있는 수비력으로 인정받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RCD Mallorca' 유튜브, 'Sky Sport'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