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철이 형, 안녕하세요!" 일면식도 없는데 공손히 인사한 '북한 선수'에게 '구자철'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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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철이 형, 안녕하세요!" 일면식도 없는데 공손히 인사한 '북한 선수'에게 '구자철'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8.05
  • 조회수 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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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의외의 모습이었다.

구자철은 자타공인 한국 축구 레전드다.

국가대표 뿐 아니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을 알렸다.

당시 쌓아온 인맥으로 한국 축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현재는 제주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구자철.

바로 이전까진 카타르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카타르에서 맺어진 하나의 인연은 제법 특별했다.

알두하일과 맞대결에 나섰던 구자철.

경기 종료 후 벤치에서 일어나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이때 상대 팀에서 북한 선수를 발견했다.

그것도 그 유명한 한광성이었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벤투스 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알려진 유망주다.

칼리아리와 페루자 시절 세리에 A와 B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관심의 대상이 됐던 이 선수.

한광성이 구자철에게 먼저 다가왔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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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가와 구자철에게 "자철이 형 안녕하세요~"라며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놀라운 건 두 사람 사이 일면식도 없었다는 사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구자철 역시 한광성의 인사에 너무 반가웠다고 한다.

더구나 낯선 타지에서 북한의 어린 선수가 인사를 하러 왔으니 더 반가웠을 터.

구자철 역시 한광성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로 화답했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을 거다.

하지만 구자철은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해버렸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알고 보니 박주호의 FC바젤 시절 동료 박광룡과 헷갈렸던 구자철.

순간 한광성을 박광룡으로 착각하고 말았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결국 "주호 형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라며 의문의 인사를 건넸다.

박광룡이 들었다면 기분 좋았겠지만...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한광성 입장에선 그야말로 물음표로 가득한 상황.

그래도 "아 예.... 아 예....."라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넘겼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이를 나중에 알아버린 구자철.

차 타고 가는 길에 한광성의 반응을 예상했다.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그래도 괜스레 훈훈한 구자철과 한광성의 만남.

구자철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넨 한광성도 제법 의외의 모습이었다.

낯선 타지에서 만난 북한 유망주 한광성.

여러모로 감회가 남달랐을 법 하다.

그만큼 워낙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움짤 출처 : 'FOX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