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의 신 메시.

코파 우승과 함께 국가대표 커리어까지 함께 챙겼다.

월드컵 우승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커리어다.

 

 

개인 실력으로는 단연 돋보적인 메시의 재능.

특히 함께 뛴 동료들에게 메시는 그저 선망의 대상이다.

 

 

과거 바르샤에서 함께 뛴 세메두가 이를 증명했다.

처음 훈련장에서 메시를 만났던 날.

세메두는 그날을 잊지 못했다.

 

 

훈련장에서 3~5명을 쉽게 따돌린 메시.

막상 TV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건 또 달랐을 거다.

 

 

문제는 바르샤 동료들이 세계적 선수들이었단 사실.

부담감이 더한 실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메시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던 세메두.

TV로 보는 우리도 그런데 옆에서 지켜본 사람은 오죽했겠나 싶다.

 

 

웬만한 월드 클래스조차 평범하게 만드는 메시의 능력.

"노력이 재능을 이긴다"는 명제.

축구의 신 메시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날이 갈수록 발전한 메시의 프리킥 능력.

유망주 시절과 지금의 프리킥은 분명 차이가 난다.

 

 

이를 두고 많은 팬들이 노력의 산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메두가 밝힌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세메두가 바르샤에서 뛸 때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메시의 프리킥 연습.

팀 모두가 프리킥 연습을 할 때도 메시는 하지 않았다.

 

 

한 거라곤 경기 직전 몇 번 차보고 들어가는 것 뿐이었다.

메시에게 있어 당연한 일 중 하나다.

 

 

모두가 훈련의 결과는 완벽이라 말한다.

하지만 메시는 그 훈련조차 필요하지 않았다.

 

 

"인간이 아니에요"라는 세메두의 마지막 말.

메시를 설명하는 가장 완벽한 수식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우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