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 내내 데 용 영입을 위해 집중한 맨유.
하지만 데 용의 반대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와 동시에 시즌 초반 분위기 역시 최악이다.
브렌트포드전 0-4 대패 포함 2연패.
아직 초반이지만 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에 한 줄기 희망이 드리웠다.
맨유 팬들도 예상치 못한 선수가 이적에 관심을 드러낸 것.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
처음 영입 제안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믿지 않았다.
단순히 지나가는 찌라시일 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카세미루가 맨유행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가 이적료만 두둑히 챙겨준다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협상에 열려있다.
심지어 맨유 팬들조차 믿지 못하는 카세미루의 영입 가능성.
급기야 카세미루 뇌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메디컬 탈락 가능성까지 점쳤다.
그만큼 맨유 입장에서도 카세미루의 합류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다만 카세미루 입장에서 조심해야 할 게 있다.
평소에도 잘하지만 유독 경고를 받으면 더욱 폭주하는 카세미루.
PL에 오면 상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한 커뮤니티 회원이 예상한 카세미루의 PL 적응기다.
맨유에서 거친 태클 이후 경고가 나올 줄 알았던 상황.
PL답게 주심은 그대로 진행시킨다.
당황한 건 상대가 아닌 카세미루였다.
이에 재차 거친 태클로 경고를 노렸다.
하지만 여기는 프리미어리그.
주심은 또 한 번 플레이를 선언했다.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어 웃음이 터져버린 카세미루.
끼얏호~ 이러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경고 한 장 받으면 축신이 돼버리는 마법.
그 어떤 노력에도 경고를 받을 수 없었다.
결론은 또 먹튀로 끝나버린 카세미루의 맨유행.
맨유 입장에선 상상도 하기 싫을 스토리다.
물론 그에 앞서 카세미루가 못할 거란 생각도 들지 않는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카세미루의 맨유행.
이대로 맨유가 카세미루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