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자가 된 뒤 유럽에서도 갈 곳이 없어졌던 '석현준'의 예상치 못한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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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자가 된 뒤 유럽에서도 갈 곳이 없어졌던 '석현준'의 예상치 못한 최신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8.30
  • 조회수 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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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단을 내린 석현준.

그동안 도전의 아이콘으로 팬들에게 인정받았던 석현준.

어린 나이부터 명문 구단 아약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성공을 위해 도전했다.

 

 

석현준의 도전은 팬들에게도 울림을 남겼다.

여러 구단을 옮겨 다니면서도 유럽 무대 성공 꿈을 놓지 않았다.

 

아약스
아약스

 

그 결과 성공 문턱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 입단하며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FCPorto' 트위터
'FCPorto' 트위터

 

포르투의 벽이 높긴 했어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도전이었다.

이후에도 석현준은 터키, 헝가리, 프랑스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트루아
트루아

 

국가대표까지 선발되며 꿈을 현실로 이뤄낸 석현준.

여기까진 모든 게 완벽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도전 정신과 달리 현재 석현준에게 달린 꼬리표는 병역 기피자다.

과거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병역 혜택.

이후 병역 의무를 위해 2019년 4월 1일까지 귀국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결국 병무청에선 그를 고발 조치했고,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약속과 달리 회피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상황.

병무청장 역시 강력한 수위의 경고를 진행했다.

"처벌 받을 건 받고, 병역 의무를 수행하라"고 밝혔다.

 

'스포츠머그 - SPORTSMUG' 유튜브
'스포츠머그 - SPORTSMUG' 유튜브

 

결국 병역기피로 인해 무효화된 석현준의 여권.

그러자 석현준은 아예 프랑스 귀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JTBC' 뉴스화면
'JTBC' 뉴스화면

 

하지만 그로 인해 석현준의 상황은 쉽지 않아졌다.

지난 시즌 리그1으로 승격한 트루아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리그 선발 출전 횟수는 0회, 나머지 투입 경기 역시 교체가 전부였다.

 

 

 

그마저도 12월 18일 컵대회 풀타임 이후 출전 소식이 끊겼다.

이미 작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벨기에 2부리그 임대를 노렸던 석현준.

이적 성사 막판 무산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은 여의치 않았다.

 

트루아
트루아

 

올 여름엔 트루아로부터 방출을 통보받아 반드시 팀을 구해야 했다.

하지만 여권 무효화로 유럽 내에서 팀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

석현준 입장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트루아
트루아

 

결국 석현준이 결단을 내렸다.

몇 개월 전부터 한국행을 결심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병역법 관련 처벌을 받은 뒤 성실하게 군 복무 수행 계획을 밝혔다.

중동 클럽의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한국 복귀를 위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귀국을 위해선 금전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계약 조기 해지 과정에서 석현준 측이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

채무가 인정될 경우 출국 자체가 불가능할 예정이다.

 

트루아
트루아

 

도전의 아이콘에서 병역 기피자까지.

이렇게 될 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진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는다.

여러모로 한때 팬 입장에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움짤 출처 : 'SBS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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