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골 3도움 터트리며 MVP 따내고도 '리버풀'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긴 '가짜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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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골 3도움 터트리며 MVP 따내고도 '리버풀'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긴 '가짜 공격수'
  • 이기타
  • 발행 2022.08.30
  • 조회수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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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활약이 부활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길 응원한다.

리버풀 황금기의 시작과도 같았던 마누라 라인.

특히 피르미누의 역할은 빼놓고 설명할 수 없었다.

마네, 살라에 비해 득점력은 부족해도 그 이상의 영향력을 선보였다.

 

 

특히 피루미누 하면 떠올랐던 '가짜 공격수' 역할.

하지만 2019-20 시즌 후반기부터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피르미누의 폼.

지난 시즌엔 주전으로 나서는 일 역시 줄어들었다.

말 그대로 '가짜 공격수'가 되고 말았다.

 

'_Stats24' 트위터
'_Stats24' 트위터

 

특히 올 시즌엔 누녜스의 영입으로 더욱 줄어든 입지.

하지만 최근 누녜스의 퇴장 징계로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3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선발 투입됐으나 또 한 번 부진했다.

팀마저 패배하며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AnfieldWatch' 트위터
'AnfieldWatch' 트위터

 

본머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모습을 드러낸 피르미누.

사실 리버풀 팬들조차 피르미누의 활약에 큰 기대감이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이 경기, 피르미누에게 되는 날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정확한 크로스로 디아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러더니 잠시 후엔 엘리엇의 중거리 원더골 과정에서 어시스트 당하기까지 했다.

 

 

 

전반 6분도 되지 않아 2도움 적립한 상황.

얼마 뒤 원터치 패스 하나로 아놀드의 중거리 원더골을 또 한 번 도왔다.

 

 

 

되는 날엔 뭘 해도 다 된다.

피르미누가 딱 그랬다.

순식간에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피르미누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기어코 전반 31분 본인이 직접 득점까지 터트렸다.

그렇게 안 터지던 득점이 수비 굴절 덕분에 나왔다.

 

 

 

참고로 피르미누의 리그 홈경기 마지막 득점은 2020년 12월 토트넘전.

가출형 공격수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한 번 자신감 붙으니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선보였다.

그러더니 후반 들어 아예 멀티골까지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밀어넣은 피르미누의 득점 장면.

그 과정을 보면 극한의 컨셉충 그 자체였다.

마지막 슈팅 순간 노룩으로 밀어넣은 걸 볼 수 있다.

 

 

 

 

2골 3도움을 마무리짓는 환상의 노룩 슈팅.

오랜만에 피르미누의 건치 미소도 볼 수 있었다.

 

 

 

2골 3도움으로 MVP까지 선정된 피르미누.

팀 역시 9-0으로 본머스를 박살냈다.

앞선 3경기 연속 무승을 너무도 쉽게 끊었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불안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한 경기에 몰아쳤다며 불안해하기 시작한 리버풀 팬들.

특히 이 경기에서 터진 피르미누의 리버풀 소속 100호골.

무려 안필드에서 터졌다며 팬들조차 놀랐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가출형 공격수.

그래도 아직 리버풀 팬들은 불안하다.

 

'ESPNFC' 트위터
'ESPNFC' 트위터

 

잠시나마 가짜 공격수에서 진짜 공격수로 돌아온 피르미누.

이 활약이 부활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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