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손흥민.
실력 뿐 아니라 친화력까지 남다르다.
동료들은 물론 구단 직원들과도 고루 친하게 지내곤 한다.
모두와 허물없이 지내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토트넘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평소 손흥민의 애착 인형 역할을 수행하는 황희찬.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의 전담 애착 인형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시소코, 오리에 등이 그 예다.
수시로 손흥민의 뒷통수 공격에 당해왔다.
하지만 이제 토트넘을 떠나며 더이상 없는 두 애착 인형.
최근 손흥민이 새로운 애착 인형을 찾은 모양새다.
브라질 방한 당시 의외의 모습으로 화제가 된 히샬리송.
평소 비매너 플레이로 쌓아온 비호감을 한 방에 반전시켰다.
출국 당시 참쌀까지 챙기며 알차게 보낸 한국 생활.
사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았다.
손흥민에게 'ㅗ' 먹고 갑자기 합죽이가 된 히샬리송의 모습.
얼마 뒤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손흥민의 애착 인형이 됐다.
방한 당시 손흥민이 싸울 때 수행한 보디가드 역할.
훈련 때도 손흥민과 자주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풀럼전에선 올 시즌 처음 선발로 합을 맞추게 된 두 사람.
경기 전 또 한 번 두 사람이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히샬리송에게 조끼 집어던지며 장난치는 손흥민.
이걸 또 받아준 뒤 손흥민을 소심하게 밀치는 히샬리송의 모습.
리액션도 찰져 놀리는 맛이 있다.
경기 중엔 더 큰 존재감도 드러냈다.
후반 쐐기골 겸 데뷔골 직후 웃통까지 까며 기뻐한 히샬리송.
잠시 후 득점 취소로 졸지에 옷벗고 난동부린 사람이 됐다.
물론 상대 팀 입장에선 여전히 얄미운 그의 자태.
하지만 같은 팀일 땐 이렇게 또 재밌는 캐릭터가 없다.
움짤 출처 : 'Sky Sports' 방송화면,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Futebol',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유튜브, 'Coupang Play'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