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와퍼다!!!" 시즌 첫 득점에 번뜩이는 드리블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아자르'
상태바
"오늘 밤은 와퍼다!!!" 시즌 첫 득점에 번뜩이는 드리블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아자르'
  • 이기타
  • 발행 2022.09.07
  • 조회수 1302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시즌 900번째 쏘아올린 부활의 신호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사라진 아자르.

지난 시즌까지도 아자르 부활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당장 신체적 능력부터 첼시 시절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그랬던 아자르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절치부심했다.

그 좋아하는 햄버거와 피자도 끊고, 체중 관리와 훈련에 들어갔다.

프리시즌에도 제법 무난한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The Real Champs
The Real Champs

 

하지만 시즌 개막 후 2라운드에서 이어진 PK 실축.

결국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레알 베티스전에선 바스케스를 향해 "안첼로티 감독은 맨날 교체가 똑같다"며 불평하는 모습도 나왔다.

 

'Gol' 중계화면
'Gol' 중계화면

 

의욕과 달리 좀처럼 찾아오지 않던 기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예상 밖의 찬스가 찾아왔다.

이른 시간 벤제마의 부상으로 아자르 카드를 꺼내든 안첼로티 감독.

사실 이때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불안감이 엄습했다.

 

 

 

실제로 전반 막판 어처구니없는 슈팅으로 당혹감을 안겼다.

슈팅 방향 자체가 아예 잘못되며 좋은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하지만 이 실수를 기점으로 아자르가 정신 바짝 차렸다.

곧바로 비니시우스에게 택배 패스로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제공했다.

 

 

 

조 하트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산된 찬스.

후반에도 아자르의 활약은 심상치 않았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훌륭했던 침투 과정.

기어코 아자르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제쳐내며 모드리치에게 전달한 패스.

모드리치가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놀랍게도 아자르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어코 터트린 본인의 시즌 첫 득점.

아까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하는 득점이었다.

 

 

 

드리블에 패스, 여기에 득점까지.

실로 오랜만에 아자르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반 투입돼 팀의 3-0 일등공신이 된 아자르.

주요 공격 스탯 역시 훌륭했다.

- 득점 : 1회

- 어시스트 : 1회

- 드리블 : 1회

- 찬스 제공 : 3회

- 빅 찬스 제공 : 3회

 

'ESPNFC' 중계화면
'ESPNFC' 중계화면

 

드디어 런던에서 마드리드로 배송된 상품.

이게 아자르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