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경기까지 늘어난 손흥민의 무득점 기록.
리그 개막전 1도움을 제외하면 공격 포인트 역시 전무하다.
손흥민의 폼을 두고 각종 매체에서 토론 역시 한창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괜스레 걱정되는 손흥민의 컨디션.
하지만 그만큼 또 걱정을 모으는 부분이 있었다.

평소 자주 웃으며 경기에 임했던 손흥민.
최근 들어 웃는 모습보다 어두운 표정이 더 자주 포착됐다.

특히 교체 아웃 직후 급격히 어두워진 표정.
올 시즌 들어 유독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최근 스포르팅전에서도 벤치에서 좌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의 무득점과 팀 패배까지 겹쳐 더 아쉬움 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러자 이를 본 한준희 해설위원.
"하등의 문제가 없다"며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될 문제다.
자기 맘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데 표정이 밝은 것도 이상하다.

혹시나 못했는데 표정이 계속 밝다?
뭐 이런 식으로 되는 거다.

경기 졌는데 첼시 선수들과 웃고 떠들었다며 욕 바가지로 먹은 아자르.
프로 선수라면 경기가 풀리지 않았을 때 표정이 어두워지는 건 당연하다.

심지어 멀티골 기록하고도 일찍 교체되면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손흥민의 표정 역시 승부욕에서 나오는 거다.

한준희 위원 역시 이 부분을 강조했다.
오히려 이게 선수의 투혼을 보여주는 거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공감하는 한준희 위원의 발언.
이런 승부욕이 있기에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거다.

우리가 봐온 손흥민이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살아날 거다.
빠른 시일 내로 손흥민의 환한 웃음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