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두르고 '코리안 더비' 응원하러 왔다가 현지인들에게 집단 린치 당한 '유튜버' 상황 요약
상태바
태극기 두르고 '코리안 더비' 응원하러 왔다가 현지인들에게 집단 린치 당한 '유튜버' 상황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2.09.16
  • 조회수 911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아무쪼록 유튜버의 신변에 큰 문제가 없길 기도한다.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리그 맞대결.

빅클럽 간 대결은 아니지만 국내 팬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한국인 선수가 세 명이나 포함된 매치업이었기 때문.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 황인범.

여기에 프라이부르크 정우영까지.

오랜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코리안 맞대결이 성사됐다.

 

SPOTV

 

코리안 리거 간 맞대결도 성사됐다.

황인범이 부상 여파로 결장했지만, 황의조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정우영이 교체 투입되며 짧은 대결을 볼 수 있었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3-0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났다.

 

'scfreiburg' 트위터
'scfreiburg' 트위터

 

하지만 이 경기를 앞두고 불미스런 일이 터지며 화제가 됐다.

코리안 더비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유튜버 '부오나세바.'

 

'부오나세바 Buona Seba' 유튜브
'부오나세바 Buona Seba' 유튜브

 

평소 김민재와 관련한 나폴리 팬들의 반응을 전하는 유튜버다.

나폴리 경기는 아니지만 한국인 선수들이 포함돼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부오나세바 Buona Seba' 유튜브
'부오나세바 Buona Seba' 유튜브

 

태극기 두르고 현지 팬들과 소통에도 나섰다.

사건은 영상 기준 20분 40초 경 터졌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명 소리.

누군가 카메라를 잡고 뛰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 사이 집단 린치를 당한 유튜버.

이 모습이 라이브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정황상 강도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보여졌다.

잠시 후 종료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시청자들은 깜짝 놀라 상황 추적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한 축구 커뮤니티 회원이 앞선 상황을 분석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강도 당하기 몇 분 전 검은 옷의 외국인이 가리킨 방향.

이어 "황?"이라고 묻자 어깨동무하는 외국인이 등장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이때 소매치기 징후가 포착되며 유튜버는 자리를 떠났다.

이후 영상에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포착됐다.

여기서 로고를 주목하자.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집단 린치 과정에서도 등장한 이 로고.

'울트라스' 로고가 포착되며 올림피아코스의 서포터 집단으로 추정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정황상 과격한 그리스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이 사태.

아무쪼록 유튜버의 신변에 큰 문제가 없길 기도한다.

더불어 이 사태와 관련해 가해자들의 처벌 역시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

 

움짤 출처 : '부오나세바 Buona Seba'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