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터지지 않던 손흥민의 시즌 첫 골.
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총 8경기에서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현지에서도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손흥민 선발 제외.
결국 레스터전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내렸다.
히샬리송-케인-쿨루셉스키 쓰리톱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던 히샬리송의 경기력.
후반 이른 시간 콘테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 교체 투입을 결정했다.
손흥민 본인에게도 자극이 된 벤치행.
교체 투입 이후 그야말로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한을 풀어버리는 원더골.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다운 득점으로 뚫린 혈.
한 번 터진 뒤 손흥민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손흥민 존'에서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이제 남은 건 해트트릭.
터질 듯 터지지 않았던 것도 잠시.
기어코 손흥민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토트넘과 국내 팬들을 열광에 빠트린 손흥민의 해트트릭.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효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가동된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가 선언되며 극적으로 손흥민의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3-2 근소한 리드를 6-2 대승으로 바꿔버린 손흥민.
당연히 MOM의 몫도 손흥민이었다.
대부분 현지 매체에서 극찬을 보낸 활약.
심지어 토트넘 전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그동안 가장 마음 고생 심했을 손흥민 본인.
드디어 그 혈이 뚫렸다.
이제부터 손흥민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