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 계속된 손흥민의 무득점.
결국 레스터전에서 콘테 감독이 변화를 가져갔다.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며 한 템포 쉬어가게 했다.
그동안 손흥민 입장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벤치행.
덤덤한 표정으로 전반전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재 속 크게 인상을 남기지 못한 토트넘 공격진.
콘테 감독이 후반 초반부터 손흥민 투입을 준비했다.
이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
사실 티는 내지 않아도 누구보다 안타까웠을 거다.
그렇게 잠시 후 교체 투입된 손흥민.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이 드디어 터졌다.
개막 후부터 너무나도 바랬을 이 순간.
손흥민의 침묵 세레머니에서 모든 감정이 느껴졌다.
그 사이 난리가 난 관중석.
평소 덤덤하던 아버지 역시 손흥민의 득점 순간 아이처럼 기뻐했다.
이 자리엔 아버지 뿐 아니라 어머니도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손흥민의 득점에 환호했다.
아들의 첫 골에 계속해서 박수를 보내는 어머니.
아버지 역시 손흥민에게 따봉을 선사했다.
직원의 축하도 받으며 이 순간을 만끽한 부모님.
아버지가 계속해서 따봉을 날리는 사이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다.
많은 걸 느끼게 만드는 어머니의 눈물.
부모님 역시 그 누구보다 손흥민의 득점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
리플레이 순간 또 한 번 이어진 어머니의 환호.
여기서 손흥민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기어코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활을 알린 손흥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클래스를 마음껏 증명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유튜브,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