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이게 축구야..." 예상치 못한 노룩 패스로 '미쳤다' 소리 절로 나오게 만든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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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이게 축구야..." 예상치 못한 노룩 패스로 '미쳤다' 소리 절로 나오게 만든 '황인범'
  • 이기타
  • 발행 2022.09.19
  • 조회수 2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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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배우러 가서 가르치고 있는 상황.

시간이 갈수록 몰라보게 발전한 황인범.

K리그에서 미국, 러시아 무대를 거치며 물이 올랐다.

이젠 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이 됐다.

 

 

동아시안컵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황인범의 존재감.

황인범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편 올 여름 황인범은 새 도전을 택했다.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며 또 한 번 유럽 도전에 나섰다.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생소한 팀이지만 동료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특히 올 시즌 폭풍 영입 과정에서 두 명의 대어급 스타가 영입됐다.

 

'FabrizioRomano' 트위터
'FabrizioRomano'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 출신 하메스, 마르셀루와 동료가 된 황인범.

그 와중에도 황인범은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olympiacosfc' 트위터
'olympiacosfc' 트위터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경질됐음에도 더 굳건해진 황인범의 입지.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부상이 있었음에도 벤치에 포함됐을 정도다.

 

'olympiacosfc' 트위터
'olympiacosfc' 트위터

 

마침내 부상을 털고 선발 투입된 아리스전.

스타 플레이어 하메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번에도 독보적 기량을 뽐냈다.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선제골 역시 황인범에게서 만들어졌다.

문전 앞까지 배송되는 패스로 시즌 첫 도움에 성공했다.

 

 

 

그 과정을 보면 더욱 아름답다.

애초에 문전 앞까지 볼을 배급해준 것도 황인범이었다.

 

 

 

특히 어시스트할 때 패스 동작을 주목해보자.

완벽한 노룩 패스로 상대의 눈을 속였다.

 

 

 

 

여유와 클래스가 느껴지는 황인범의 패스.

올림피아코스에서 괜히 붙박이 주전으로 쓰는 게 아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2로 역전패한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의 활약에도 패하며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또 한 번 전해진 감독 경질 소식.

후임으로는 블랑, 베니테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하지만 감독 교체 이후에도 변함없을 황인범의 입지.

축구 배우러 가서 가르치고 있는 상황.

하루 빨리 빅리그 입성이 시급하다.

 

움짤 출처 : 'NOVA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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