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PL 중계를 시작한 'SPOTV'에서 송출 오류가 터지자 '일본 축구팬'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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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PL 중계를 시작한 'SPOTV'에서 송출 오류가 터지자 '일본 축구팬'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9.20
  • 조회수 1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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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하나가 된 한일 축구팬들.

해외 축구엔 우리 추억이 모두 담겨있다.

길게 잡으면 '해버지' 박지성 시절부터 손흥민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는 PL 중계를 담당했던 방송사들 역시 존재한다.

 

 

박지성 시절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MBC ESPN' 채널.

선수 라인업 자막만 봐도 그 시절 향수가 느껴진다.

 

'MBC ESPN' 중계화면
'MBC ESPN' 중계화면

 

이어 중계를 담당한 건 'SBS ESPN' 방송사.

특히 경기 후 BGM은 매번 화제가 되곤 했다.

 

'SBS SPORTS' 중계화면
'SBS SPORTS' 중계화면

 

그들의 뒤를 이어 등장한 게 바로 'SPOTV'다.

손흥민이 레전드가 되는 장면을 SPOTV와 함께 모두 지켜봤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그리고 올 시즌부터 변경 가능성이 거론된 PL 중계사.

CJ E&M과 쿠팡 플레이, 여기에 SBS와 MBC, 통신사 3사도 PL 국내 판권 입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최종 승자는 SPOTV였다.

 

SPOTV
SPOTV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권리를 획득한 SPOTV 운영 그룹 에이클라.

계약 기간은 총 3년.

한 시즌 당 약 368억 원, 총액 1,104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에 성공했다.

종전보다 2.75배 가량 상승한 금액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Premier League
Premier League

 

이제부터 3년 간 더 보게 될 SPOTV의 PL 중계.

더 흥미로운 건 이번 계약으로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PL 판권까지 확보했다는 사실이다.

이미 일본에서 'SPOZONE'이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OTT 서비스를 제공해온 SPOTV.

한국과 같은 명칭 'SPOTV NOW'로 리브랜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Sky Sports
Sky Sports

 

심지어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 7개국에도 SPOTV 채널을 런칭한 상황.

홍콩까지 포함해 아시아 총 10개국에서 SPOTV 채널을 확장시켰다.

 

 

 

하지만 반대로 일본 팬들 입장에선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 됐다.

기존 일본 내 PL 중계 서비스는 'DAZN'이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SPOTV가 220억 원을 제시한 DAZN보다 높은 금액인 327억 원을 제시했다.

 

DAZN JAPAN
DAZN JAPAN

 

결국 올 시즌부터 사라지게 된 'DAZN JAPAN' 내 PL 관련 콘텐츠.

일본 팬들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사실 DAZN 방송사 자체도 워낙 구독료를 비싸게 받아 불만이 많았던 상황.

SPOTV로 교체되는 건 상관없지만 TV 시청이 어렵다는 게 문제다.

PC와 태블릿 위주로 서비스하게 될 SPOTV NOW.

지역에 따라 TV로 PL 시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Keepswiki
Keepswiki

 

여기에 이중고가 겹쳤다.

겨우 찾아서 들어갔더니 최근 SPOTV NOW 앱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

우리들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그 환경.

일본 팬들 입장에선 이게 또 뭔가 싶을 거다.

 

YAHOO JAPAN
YAHOO JAPAN

 

실제로 일본에서 기사까지 뜬 오류 소식.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팬들 역시 우리와 같은 심정을 느끼고 있다.

 

The Telegraph
The Telegraph

 

나란히 하나가 된 한일 축구팬들.

앞으로도 계속 720P 화질의 진면모를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