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 말 들어" 특급 명장 '지단 감독'에게 감히 훈수를 둔 전설의 '한국 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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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 말 들어" 특급 명장 '지단 감독'에게 감히 훈수를 둔 전설의 '한국 팬'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09.22
  • 조회수 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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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팬의 용병술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각자 축구를 즐기는 방식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비슷한 공통점을 보인다.

바로 감독을 향해 훈수충이 된다는 것.

특히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면 전국민이 감독으로 빙의한다.

여기저기서 온갖 훈수가 쏟아진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런가 하면 한때 개인 훈수러까지 등장했다.

어느덧 추억의 이름이 된 '바티스타' 좌.

인스타그램
이승우 인스타그램

그가 주로 전담한 인물은 이승우.

집요할 정도로 쫓아다니며 이승우에게 몸통박치기를 요구했다.

인스타그램
이승우 인스타그램

그냥 뻘소리인 줄 알았던 그의 훈수.

놀랍게도 이승우가 이를 실전에서 응용하기에 이르렀다.

 

훗날 이승우에 이어 손흥민으로 향한 다음 타겟.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오래 가지는 않았다.

더이상 바티스타 좌의 가르침이 필요없을 만큼 성장했기 때문.

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도 난무하는 훈수러들.

페네르바체 관중이 감독에게 소리치며 훈수를 둔 적도 있었다.

그러자 감독 역시 "입 닥치라"며 응수했다.

 

아무튼 훈수로 다져진 우리 민족.

이는 챔스 3연패를 이뤄낸 명장 지단 감독도 피해가지 못했다.

The Real Champs
The Real Champs

한창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시청하던 한국 팬.

이스코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90Min
90Min

그러자 본격 훈수 모드에 들어간 이 팬.

친구와 카톡 도중 "지단에게 전화하라"며 지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듣고 "페메하겠다"는 지석좌.

말 뿐이 아니었다.

지단 감독에게 그가 내린 지시 사항이다.

"야, 이스코 빼."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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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페메가 이뤄진 시점은 전반 무렵.

결과적으로 이 팬의 용병술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이스코는 후반 들어 맹활약을 했다는 후문이다.

AS
AS

지단도 피해갈 수 없었던 훈수의 민족.

역시 축구는 곧 훈수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TGRT HABER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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