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다운 직업 정신..." 갑자기 골키퍼로 나선 토트넘 '케인'의 예상치 못한 골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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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다운 직업 정신..." 갑자기 골키퍼로 나선 토트넘 '케인'의 예상치 못한 골킥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09.23
  • 조회수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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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에겐 너무도 길었던 후반 막판.

같은 축구라도 포지션별 필요한 특성은 다르다.

특히 필드 플레이어와 골키퍼의 역할은 엄연히 구분된다.

필요한 능력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축구 센스가 좋아도 처음 골키퍼를 경험하면 어리버리하기 마련.

겉으로는 쉬워보여도 막상 장갑을 끼는 순간 눈앞이 깜깜해진다.

기본적인 펀칭부터 나오는 타이밍까지.

골키퍼에게 필요한 경험은 결코 쉽게 얻어질 수 없다.

'SPOTV' 중계화면

이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케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과거 아스테라스와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상황이다.

'SBS SPORTS' 중계화면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기분이 최고조였던 케인.

토트넘 역시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는 사실상 기울어졌다.

UEFA

그대로 마무리되는 게 아닌가 싶었던 찰나.

종료 2분을 남기고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주전 골키퍼 요리스가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게 된 것.

교체 카드도 모두 소진한 상황이라 필드 플레이어 중 한 명이 골키퍼를 맡아야 했다.

그러자 해트트릭도 하고 기분 좋았던 케인.

과감히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승패는 기울었지만 팀의 클린싯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상황.

케인에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문전 앞 프리킥 기회를 허용한 토트넘.

그렇게 바랄레스가 키커로 나섰고, 볼은 다행히 케인의 정면으로 향했...는데...

 

과감히 잡아내려다 발생한 대참사.

그 순간 케인의 나라잃은 표정이 포착됐다.

 

골키퍼의 높은 벽을 체감한 케인.

심지어 골킥 상황에선 당황스러운 킥을 선보였다.

 

갑자기 공격수답게 슈팅을 발사해버린 직업 정신.

그래도 이후 다시 한번 주어진 골킥 상황에선 제대로 처리해냈다.

 

케인에겐 너무도 길었던 후반 막판.

골키퍼의 높은 벽을 새삼 체감했던 순간이었다.

'MBN' 뉴스화면

혹시나 필드 플레이어 좀 한다는 사람들도 비웃을 거 없다.

당장 이번주 조기축구 나가서 골키퍼 한 번 자청해보자.

곧바로 주전 골키퍼의 위엄을 깨닫게 될 거다.

 

움짤 출처 : 펨코 "Rolfes"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