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曰 "강인이 결장한 거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제가 봤을 때 진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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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曰 "강인이 결장한 거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제가 봤을 때 진짜 문제는..."
  • 이기타
  • 발행 2022.09.28
  • 조회수 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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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발언이었다.

대표팀 주장으로 언제나 헌신하고 있는 손흥민.

이제 어린 선수들도 솔선수범 챙기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소집 땐 어린 선수들을 향한 관심에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두 명의 어린 선수 이강인, 양현준.

조언할 게 있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인터티비' 유튜브
'인터티비' 유튜브

 

"따로 해줄 말이 있나요."

"그런 친구들을 보면 참 뿌듯해요."

"마음가짐이나 플레이를 하는 부분에 있어 조금의 변화는 생길 것 같아요."

"주변 분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부하고 싶은 부분인데... 분명히 잘할 거에요."

"옆에서 지켜만 봐주시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기면 될 것 같아요."

 

'인터티비' 유튜브
'인터티비' 유튜브

 

어린 선수들을 챙기면서도 자신의 맡은 역할도 충실히 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부진했지만 프리킥 한 방으로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어진 카메룬전에서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세컨볼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이 됐다.

 

 

 

한편 그 사이 벤치만을 달군 이강인.

경기 결과나 내용보다 이강인의 결장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싸커마루 SOCCERMAR' 유튜브
'싸커마루 SOCCERMAR' 유튜브

 

손흥민 역시 이강인의 결장이 마음에 쓰였다.

경기 후 다가가 이강인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동현kldh' 유튜브
'동현kldh' 유튜브

 

주장 손흥민에게도 이강인의 결장 관련 질문이 주어졌다.

아무래도 팀 주장 입장에서 신경이 쓰일 문제.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걱정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강인이에게만 너무 많은 포커스가 갈 경우 오히려 당사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나도 그런 걸 경험해왔다."

"우리가 강인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나 생각할 필요가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번에도 손흥민은 과도한 관심을 걱정했다.

그와 동시에 이강인 뿐 아니라 타 선수들도 챙겼다.

"강인이만 경기를 뛰지 않은 게 아니다."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경기를 뛰고 싶어 대표팀에 왔다."

"이 선수들 역시 경기를 뛰지 못해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강인을 위해 격려의 메세지도 전했다.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적어도 이건 확실하다. 강인이는 정말 훌륭한 선수고,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다."

"하지만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선 곤란하다."

"나도 한 명의 축구팬 입장에서 강인이의 플레이를 보고 싶었다."

"그래도 출전 결정은 감독님의 선택이다."

 

'KBS1' 방송화면
'KBS1' 방송화면

 

팀과 이강인 모두를 고려한 인터뷰.

주장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발언이었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결국 손흥민 말대로 출전 결정은 감독의 몫이다.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졌다.

부디 벤투 감독의 팀을 위한 결정이 들어맞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조선'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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