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물이 나냐..." 후반 들어 교체 아웃되는 길에 '알리'가 목격하게 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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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나냐..." 후반 들어 교체 아웃되는 길에 '알리'가 목격하게 된 광경
  • 이기타
  • 발행 2022.10.19
  • 조회수 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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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비교하면 너무도 초라한 알리의 현재.

많은 팬들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안긴 알리의 재능.

최소 10년 이상은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것 같았다.

한때 'DESK' 라인을 이루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알리의 재능은 사라졌다.

토트넘에서도 계속된 부진 끝에 입지를 잃었다.

 

Goal.com
Goal.com

 

결국 지난 겨울 에버튼 이적으로 돌파구를 모색한 알리.

여기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이적 후 알리의 PL 선발 출전 횟수는 단 2회.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공격 포인트 역시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그리도 리그 막판 알리가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강등권 경쟁팀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중요한 경기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다만 이 역시 한 경기에 불과했을 뿐.

사실상 알리의 진짜 시험대는 이번 시즌부터였다.

 

The Sun
The Sun

 

올 여름 새 여자친구도 사귀며 산뜻하게 출발한 알리.

본격적으로 프리시즌에 투입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Goal.com
Goal.com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하고 잃어버린 입지.

1라운드 첼시전과 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연달아 부진했다.

 

The Mirror
The Mirror

 

그러던 와중 알리에게 접촉한 튀르키예 팀 베식타스.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 막판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Sky Sports
Sky Sports

 

한때 차기 월클에서 튀르키예 무대까지 수직하강한 알리의 커리어.

여기서 알리는 절치부심 재기를 노렸다.

2라운드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반전의 신호탄도 쐈다.

 

'tweetsporcom' 트위터
'tweetsporcom' 트위터

 

하지만 알리의 득점 기록은 이게 전부였다.

최근 리그 10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도 이어진 부진.

2선 공격수로 나섰지만 소득 없이 후반 22분 토순과 교체됐다.

 

BeSoccer
BeSoccer

 

심지어 벤치로 돌아가는 길에 야유까지 들려왔다.

베식타스 팬들은 알리의 교체 아웃을 지켜보며 야유성 휘바람을 보냈다.

알리는 벤치에 앉아 넋이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상가상 알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토순이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Sporx
Sporx

 

과거와 비교하면 너무도 초라한 알리의 현재.

지금의 시련을 딛고 언젠가 꼭 밝게 웃는 날이 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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