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스런한 건 동생인데 역으로 극대노하며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한 '호날두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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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런한 건 동생인데 역으로 극대노하며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한 '호날두 누나'
  • 이기타
  • 발행 2022.10.21
  • 조회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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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딱히 없고, 그냥 파이팅이다.

잊을 만하면 수면 위로 등장하는 호날두 누나.

오프라인보다 주로 SNS에서 등장하곤 한다.

적어도 SNS에선 가투소 못지 않은 싸움닭이다.

 

 

호날두가 욕을 먹으면 언제든지 출동하는 전사.

팬들에게 익숙한 누나는 카티아 아베이루다.

 

'katiaaveiroofficial' 인스타그램
'katiaaveiroofficial' 인스타그램

 

과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떠오른 반 다이크.

그 당시 호날두와 관련해 흥미로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BeSoccer
BeSoccer

 

"호날두의 불참으로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든 것 아닌가?"라는 질문.

여기에 반 다이크는 "호날두가 경쟁자였나?"라고 답했다.

물론 반 다이크의 농담이었지만 뼈가 있었다.

 

'katiaaveiroofficial' 인스타그램

 

한편 반 다이크의 이 대화를 들은 호날두 누나 카티아가 SNS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세상엔 겸손함 따위는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호날두가 오늘 수상하지 않을 거란 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수천 번 사라졌다가도 다시 돌아오곤 했다."

"호날두는 3번의 대표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버질은 아직 우승컵을 손에 쥐어본 적이 없다."

 

Liverpool Echo
Liverpool Echo

 

"레알 마드리드도 버질에게 한 마디 했으면 좋겠다."

"호날두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버질의 팀을 박살 냈기 때문이다."

"물론 호날두는 그 대회에서 이미 다섯 번이나 우승했다."

"호날두는 버질보다 수많은 상들을 쓸어담았다."

"앞으로 버질도 수상 좀 한 뒤, 다시 이야기했으면 한다."

"가장 핵심은 버질이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때, 다시 호날두와 겸상할 수 있다는 거다."

 

'cr7.o_lendario' 인스타그램

 

지난 시즌엔 메시 오버헤드 킥을 조롱하는 글에 '좋아요'도 박았다.

SNS에서 완벽한 호날두 호위 무사로 활약 중이다.

 

Goal.com
Goal.com

 

한편 최근 맨유에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호날두.

그러자 이번엔 또 다른 누나 엘마 아베이루가 나섰다.

호날두의 겨울 이적 가능성 기사를 공유하며 다음과 같이 SNS에 남겼다.

"너무 늦었어!"

 

The Sun
The Sun

 

이 말을 공유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치러진 토트넘전.

여기서 호날두가 기어코 사고를 쳤다.

 

 

 

감독에게 허가도 구하지 않은 채 그대로 빤스런한 상황.

그럼에도 엘마는 호날두를 보호했다.

 

'elma_official' 인스타그램
'elma_official'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전반 35분부터 워밍업을 했고, 마지막 순간 감독이 호날두 대신 엘랑가를 투입했다."

"축구를 해봤으면 이게 얼마나 역겨운 일인지 알 거다."

"게다가 호날두 정도 수준의 선수에겐 더욱 모욕적이고, 그래서 라커룸으로 떠났다."

"올 시즌 계속 교체 투입만 됐고, 뭔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더이상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첼시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

 

'elma_official' 인스타그램
'elma_official' 인스타그램

 

하지만 그녀의 말과 달리 사실 호날두를 투입하려 했었던 텐 하흐 감독.

호날두가 이를 거부했고, 여기에 빤스런까지 쳤다.

그와 동시에 "첼시전에서 보자"는 누나의 경고성 멘트.

맨유 구단 측에선 일찌감치 호날두의 명단 제외를 발표했다.

심지어 1군 추방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Eurosport
Eurosport

 

여러모로 속이 쓰릴 호날두의 두 누나.

할 말은 딱히 없고, 그냥 파이팅이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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