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의 존재 이유는 팬이다.
비단 축구선수 뿐 아니라 모든 프로 스포츠라면 통용되는 말이다.
팬서비스는 호의가 아닌 의무다.
팬들 역시 스타 선수들에게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다.
사소한 인사 하나만으로 팬들에겐 평생 추억이 된다.

슈퍼 스타 손흥민 역시 토트넘 경기 때면 팬서비스에 한창이다.
비단 토트넘 뿐 아니라 한국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 이상의 팬서비스를 보여주는 선수들도 있다.
급기야 가진 거 다 주다 못해 강제 빤스런이 된 호물로가 대표적이다.
사실상 부산 사나이로 활약했던 호물로.
그런가 하면 월드스타 모드리치 역시 강제 빤스런했다.
이렇듯 종종 볼 수 있었던 축구선수들의 빤스런.
최근 맨유와 첼시전에서도 의문의 빤스런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경기 종료 후 카메라에 포착된 코바치치의 모습.
그런데 그 모습이 두 눈을 의심케 만들었다.

갑자기 빤스차림으로 등장한 코바치치.
적나라한 모습에 팬들도 당황했다.
그대로 당당하게 라커룸으로 향하는 길.
너무 당당해서 대체 뭔가 싶었다.
가는 길에 마주친 한 여성.
코바치치의 모습을 보며 흐뭇함과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표출했다.
여러모로 화제가 된 코바치치의 퇴근길.
사실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알고보니 경기 후 휠체어를 탄 팬에게 유니폼을 전해준 코바치치.
장애인 팬을 위해 상의 뿐 아니라 하의까지 전부 전달했다.
아낌없이 전달한 코바치치의 특급 팬서비스.
사실 코바치치의 빤스차림은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빤스차림이었다.

종종 축구선수들이 보여주는 빤스런.
그들의 빤스엔 감동이 있다.
움짤 출처 : '스포츠니어스 SPORTS-G' 유튜브, 'footballdaily' 트위터